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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치킨은 맛있게 먹었는데” 넘쳐나는 야구장 쓰레기…이거 어쩌나 [지구, 뭐래?]

온카뱅크관리자

2024-06-30 15: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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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Kv69d5r3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RFoekBWp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자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30/ned/20240630155109685zhsy.jpg" data-org-width="1280" dmcf-mid="yCeR8o0Cu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30/ned/20240630155109685zhs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독자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16XdPaUl3v"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분류해서 버리려고 해도 쓰레기통은 넘치고 사람은 많고…정신이 없어요”</p>
          <p dmcf-pid="tPZJQNuSUS" dmcf-ptype="general">야구장에서 관람과 응원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간식이다. 치킨과 맥주는 물론, 떡볶이와 어묵, 감자튀김, 국수 등 메뉴도 다양하다. 야외에서 먹는 만큼 간식을 일회용기에 담는다면 모조리 쓰레기다.</p>
          <div dmcf-pid="FQ5ixj7vFl" dmcf-ptype="general">
           <p>올해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고 이달까지 관중은 약 568만 명. 이들이 버린 쓰레기를 따져보면 어마어마하다. 전국의 스포츠 시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36%는 야구장에서 나온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zCVqxGkF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잠실야구장 출입구에 비치된 쓰레기통 [녹색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30/ned/20240630155111260jjmj.jpg" data-org-width="1206" dmcf-mid="WgP69d5ru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30/ned/20240630155111260jjm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잠실야구장 출입구에 비치된 쓰레기통 [녹색연합]
           </figcaption>
          </figure>
          <p dmcf-pid="0qhfBMHEuC" dmcf-ptype="general">이 쓰레기들을 줄이기 위한 대책 중 하나가 바로 다회용기다. 플라스틱이나 종이 대신 계속 설거지해서 다시 쓸 수 있는 그릇이나 컵을 쓰자는 이야기다. 그러나 다회용기가 야구장에 도입된 지 1년이 넘었음에도 페트병과 비닐 봉투, 종이 상자나 봉투가 뒤엉켜 넘친 쓰레기통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p>
          <p dmcf-pid="pBl4bRXD3I" dmcf-ptype="general">녹색연합은 최근 서울시와 두산베어스, LG트윈스와 잠실야구장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잠실야구장에서는 야구장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잠실야구장 내에 위치 식음료매장 중 38곳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p>
          <div dmcf-pid="UbS8KeZw3O" dmcf-ptype="general">
           <p>그럼에도 여전히 쓰레기가 뒤엉켜 있는 건 분리배출과 다회용기 반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서다. 다회용기든 쓰레기든 나눠 버릴 만한 공간과 시간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2yQVits0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판매하는 다회용기에 담긴 닭강정 [독자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30/ned/20240630155112804gice.jpg" data-org-width="1280" dmcf-mid="YUCVqxGk0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30/ned/20240630155112804gic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판매하는 다회용기에 담긴 닭강정 [독자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7VWxfnFOFm" dmcf-ptype="general">경기가 끝나고 인파가 몰릴 때에는 쓰레기를 일일이 나누어 버리기 어렵다. 가뜩이나 일반쓰레기와 종이, 캔, 페트류 등으로 분리배출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다회용기가 추가되자 분리배출은 더 악화됐다. 쓰레기통에 다회용기를 버려 회수가 되지 않는 건 물론, 다회용기 반납함에 쓰레기가 들어있는 것도 예삿일이다.</p>
          <p dmcf-pid="zfYM4L3I7r" dmcf-ptype="general">이에 녹색연합은 쓰레기통과 다회용기 반납함의 위치를 옮길 것을 제안했다. 출입구와 멀고 비교적 넓은 공간으로 동선을 유도하면, 관람객들이 분산돼 분리배출과 다회용기 반납이 수월해질 거란 계산이다.</p>
          <div dmcf-pid="qTnZypkP0w" dmcf-ptype="general">
           <p>또 재질별 쓰레기통의 모양과 색상, 순서를 통일하면 재질이 다른 쓰레기들이 한데 뒤섞이는 걸 줄일 수 있다고 봤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yL5WUEQ7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잠실야구장 쓰레기통 개선안 [녹색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30/ned/20240630155114303ppul.jpg" data-org-width="1280" dmcf-mid="GFMyC5g27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30/ned/20240630155114303ppu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잠실야구장 쓰레기통 개선안 [녹색연합]
           </figcaption>
          </figure>
          <p dmcf-pid="bZAp5bOJUE" dmcf-ptype="general">물론 분리배출과 다회용기 회수보다 중요한 건 쓰레기 자체를 줄이려는 노력이다. 다회용기를 취급하는 식음료 판매 매장은 잠실야구장 내 38곳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기는 했으나, 전체의 절반 수준에 머무른다. 잠실야구장 내 식음료매장은 총 64곳으로 약 41%는 아직 일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다.</p>
          <div dmcf-pid="K5cU1KIiUk" dmcf-ptype="general">
           <p>특히 인기 메뉴인 치킨 중에서 매출이 많은 BBQ, BHC 등 프랜차이즈 매장은 자체 제작한 상자를 사용하다 보니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맥주 역시 판매점의 50%는 다회용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1kut9CnU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잠실야구장 경기가 끝난 후 분리배출함에 쌓인 쓰레기들. 김상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30/ned/20240630155115626kvqv.jpg" data-org-width="658" dmcf-mid="HnN3XqmeU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30/ned/20240630155115626kvq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잠실야구장 경기가 끝난 후 분리배출함에 쌓인 쓰레기들. 김상수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2aBDNC6F3A" dmcf-ptype="general">구장을 운영하는 구단들이 보다 공격적인 쓰레기 저감 목표를 잡아야 한다는 게 녹색연합의 주장이다. 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회용기를 확충하는 예산과 일회용품을 억제하는 조례 등을 마련하는 식이다.</p>
          <div dmcf-pid="VNbwjhP3uj" dmcf-ptype="general">
           <p>이들은 “잠실야구장 내 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야구팬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구단과 지자체, KBO, 환경부가 협력해 문제를 개선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jKrAlQ0U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30/ned/20240630155115896azun.jpg" data-org-width="1280" dmcf-mid="Xil4bRXD3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30/ned/20240630155115896azun.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4A9mcSxpua" dmcf-ptype="general">addressh@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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