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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B급 만들려다 A급이 나왔네 '핸섬가이즈' [정지은의 리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30 14:14: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핸섬가이즈' 리뷰<br>원작의 완벽한 한국화···현실 고증에 감탄<br>'피식'하는 대사가 선사하는 웃음 지뢰<br>A급 연기·연출이 만난 'B+급 코미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FfeNRXDS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9icIAzTT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핸섬가이즈' 스틸 /사진=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30/seouleconomy/20240630141441161yzfb.jpg" data-org-width="640" dmcf-mid="ZUKU2pkP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30/seouleconomy/20240630141441161yzf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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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섬가이즈' 스틸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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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0eDlXhP3Cv"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영화를 수없이 보다 보면 "입소문 타서 손익분기점은 넘기겠는데?" 싶은 작품들이 있다. 원작 '터커 &amp; 데일 Vs 이블'(감독 엘리 크레이그)을 완벽하게 한국화시켜 제작한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의 이야기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dwSZlQ0v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핸섬가이즈' 스틸 /사진=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30/seouleconomy/20240630141442609tlhz.jpg" data-org-width="640" dmcf-mid="5RadjeZwC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30/seouleconomy/20240630141442609tlh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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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섬가이즈' 스틸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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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Jrv5Sxpll" dmcf-ptype="general">
           <p><strong>◇두 형제의 '웃픈' 전원생활...한국 현실 고증 제대로 = </strong>'핸섬가이즈'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시골로 내려왔으나 험상궂은 외모로 인해 오해를 사는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는 '웃픈'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친구들과 함께 MT를 온 미나(공승연)는 그들의 무서운 모습에 처음에는 의심하지만 오히려 자신을 구해준 순수한 그들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반대로 이 사실을 알리 없는 미나의 친구들은 재필과 상구가 연쇄살인마라는 위험한 상상을 하게 되며 고군분투를 겪게 된다.</p>
          </div>
          <p dmcf-pid="u08JAd5rvh" dmcf-ptype="general">원작이 된 '터커 &amp; 데일 Vs 이블'의 열렬한 팬으로서 '핸섬가이즈'의 재구성은 만족스럽다. 미국 공포 영화 초반부에 정석으로 불리는 주유소 신을 MT 장 보기의 성지인 'OOO마트'로 바꾼 것부터 "감독, 뭘 좀 아는데?"라는 반응이 절로 나온다. 원작에는 없었던 오컬트적 요소를 넣은 것도 신의 한 수다. 신부를 박해해온 역사를 넣어 악마를 가둔 베이커 신부가 떠나는 것부터 이후 봉인된 악마가 풀려나며 재필과 상구 일행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역사적인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p6icJ1my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핸섬가이즈' 스틸 /사진=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30/seouleconomy/20240630141444150jdpw.jpg" data-org-width="640" dmcf-mid="1U8JAd5r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30/seouleconomy/20240630141444150jdp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핸섬가이즈' 스틸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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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zUPnkitsWI" dmcf-ptype="general">
           <p><strong>◇"자존심 상하는데 웃겨" 피식하게 되는 쾌감 =</strong> '핸섬가이즈'가 지닌 최고의 무기는 유머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을 견인한 등장인물들의 유쾌한 티키타카와도 같은 느낌이다. 보통의 상식이라면 말할 수 없는 대사, 혹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대사가 많다. 예시로 지하의 흉악한 그림을 보고도 "베이커 신부, 미대 나왔나보다"라고 말하는 상구의 대사가 있다.</p>
          </div>
          <p dmcf-pid="q7xoDL3IlO" dmcf-ptype="general">원작의 할리우드 식 대사를 살린 것도 웃음 지뢰를 터뜨리는 데 한몫한다. 재필과 상구가 위험한 인물일 것이라며 재단한 이들이 "살육 파티를 즐기고 있어"와 같이 격앙되고 오버스러운 목소리로 연기하는 톤은 오히려 상식 밖의 상황과 맞아떨어져 웃음을 자아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zMgwo0C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핸섬가이즈' 스틸 /사진=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30/seouleconomy/20240630141446536nlnn.jpg" data-org-width="640" dmcf-mid="twytq1aVC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30/seouleconomy/20240630141446536nln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핸섬가이즈' 스틸 /사진=NEW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qRargphlm" dmcf-ptype="general">
           <p><strong>◇A급 연기와 연출이 완성한 B+급 영화 =</strong> '핸섬가이즈'는 러닝타임 101분 동안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컷 연출과 그 흐름을 빼곡히 따라가는 단단한 서사가 눈에 띈다. 더불어 주연을 맡은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을 비롯해 잠깐 등장하는 배우들까지, 연기 구멍 하나 없는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한다.</p>
          </div>
          <div dmcf-pid="K9icIAzTyr" dmcf-ptype="general">
           <p>처음부터 재필과 상구를 수상히 여긴 경찰 최 소장(박지환)의 좀비 댄스 무브, 악마에게 나가떨어진 요한 목사가 '아임 파인 땡큐 앤 유'를 간절히 외치는 모습, 하물며 부동산 사장(이서환)의 두려워하는 연기까지. 모든 배우들의 코미디 연기를 면밀히 보는 재미만으로도 '핸섬가이즈'는 관객들이 투자한 시간을 아깝지 않게 만든다.</p>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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