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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매달 매출 뚝뚝”…내수 무너졌는데 정부는 “일시적 부진일뿐”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8 21:49: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5월 산업활동 동향<br>10개월만에 동반부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4FLOLFOi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YEuQuEQd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5월 산업활동 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4.6.28 [사진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mk/20240628212704074iuud.jpg" data-org-width="700" dmcf-mid="GThVLVhLe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mk/20240628212704074iuu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5월 산업활동 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4.6.28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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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ZHwzMzwMiY" dmcf-ptype="general">
           경기도 안성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매달 뚝뚝 떨어지는 매출에 울상이다. 김 씨는 “고깃값도 올랐을 뿐더러 인건비까지 급격히 상승했는데 매출은 줄어들어 도저히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가 없다”고 푸념했다. 대출이라도 받고 싶지만 언감생심이다. 김 씨는 “금리가 높아 더 이상 대출을 받을 형편도 안 돼 장사를 접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했다.
          </div>
          <p dmcf-pid="51OKJKOJnW" dmcf-ptype="general">내수가 무너져내리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생긴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현실을 보여준다. 생산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만 소비·투자는 여전히 불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p>
          <p dmcf-pid="1dBEWEBWey" dmcf-ptype="general">28일 통계청은 ‘5월 산업활동동향’ 발표를 통해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전월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3개 지표가 한꺼번에 곤두박질친 것은 10개월 만이다.</p>
          <p dmcf-pid="tn9rHr9HLT" dmcf-ptype="general">전(全)산업 생산은 한 달 전인 4월보다 0.7% 줄었다. 제조업 생산이 1.1% 감소한 데 따라 광공업 생산이 1.2% 감소한 영향이 컸다. 서비스업 생산도 0.5% 줄었다. 재화 소비 현황을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0.2% 줄면서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p>
          <p dmcf-pid="FOnXbXnbRv" dmcf-ptype="general">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는 소비의 전반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두 지표가 동반 감소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투자도 부진했다. 설비투자는 4.1%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줄었다.</p>
          <p dmcf-pid="3GD7x7DxRS" dmcf-ptype="general">정부는 조만간 관련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인데, ‘지나친 낙관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내수 부진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려면 정부의 개별 정책이 아닌 통화당국의 금리 인하를 수반해야한다는 지적도 점점 커지고 있다.</p>
          <p dmcf-pid="0N8CtC8tnl" dmcf-ptype="general">정부는 현재 내수 부진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소비와 관련해 “5월에 다소 둔화됐으나 6월 소비심리 반등･속보지표 개선 흐름 등을 감안 시 분기 전체로는 보완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p>
          <p dmcf-pid="pj6hFh6Fdh"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양희승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는 경기가 좋아질 거라고 계속 강조하지만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은 만큼 세제 완화 등을 통해 기업이 투자를 늘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내수 부진에는 고금리 영향도 큰 만큼 유연한 통화정책을 고민해볼 때”라고 덧붙였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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