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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김경문 vs. 김태형…6년 만에 '명장 대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8 21:15:00

&lt;앵커&gt; &#10; &#10;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명장이자 절친한 선후배,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이 6년 만에 &#39;사령탑 맞대결&#39;을 펼치고 있습니다. &#10; &#10;이성훈 기자입니다. &#10; &#10;&lt;기자&gt; &#10; &#10;20년 전, 두산에서 처음 1군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은, 선수 시절 절친한 후배였던 김태형 2군 배터리 코치를 1군으로 승격시켜 최측근 참모 역할을 맡겼습니다. &#10; &#10;김경문 감독 밑에서 지도자로 성장한 김태형 감독은 2015년부터 &#39;두산 왕조&#39;를 이끌며 명감독으로 발돋움했는데,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김경문 감독의 NC를 4전 전승으로 격파한 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10; &#10;[김태형/당시 두산 감독 (2016년 KS 우승 직후) : (김경문) 감독님 옆에서 친형같이 많이 배웠는데, 항상 1등만 존재하기 때문에. 하여튼 좀 그렇습니다.] &#10; &#10;이제는 한화와 롯데의 지휘봉을 잡은 두 명장이 김경문 감독이 NC를 떠난 뒤 6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재회했습니다. &#10; &#10;만남은 훈훈했지만 승부는 치열합니다. &#10; &#10;한화가 2회 롯데 에이스 윌커슨으로부터 먼저 3점을 냈지만, 최근 뜨거운 롯데 타선이 3회부터 폭발하며 다시 접전을 만들었습니다. &#10; &#10;삼성으로 트레이드된 뒤 처음으로 전 소속팀 KT와 맞붙은 박병호는 1루 관중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좌중간 담장 뒤 관중석 최상단에 떨어지는 초대형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10; &#10;삼성 이적 이후 6번째이자 시즌 9호 홈런입니다. &#10; &#10;박병호는 4회에도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트레이드 이후 첫 도루까지 기록하며 작심한 듯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10; &#10;4회 신예 거포 김영웅의 시즌 17호 투런 홈런까지 더한 삼성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10; &#10;(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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