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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는기자]‘여유만만’ 트럼프 vs 감정 못 숨긴 바이든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8 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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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앵커] 
           <br>아는 기자, 아자 시작합니다. 
          </div>
          <p dmcf-pid="ub0PcxYc5z" dmcf-ptype="general">외교안보국제부 이솔 기자 나와 있습니다. </p>
          <p dmcf-pid="7KpQkMGk57" dmcf-ptype="general">Q1.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두 사람, 4년 만의 리턴매치입니다. 앞선 리포트에서도 사실상 '트럼프의 승리'라고 보도했는데, 왜 이겼다는 건가요? </p>
          <p dmcf-pid="zPKnIo3IGu" dmcf-ptype="general">A1. 오늘 TV토론을 통해 보여준 두 대선 후보의 태도가 4년 전과 확연히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 건데요. </p>
          <p dmcf-pid="qQ9LCg0CYU" dmcf-ptype="general">토론을 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인 트럼프와 달리, 바이든은 4년 전에 비해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장면이 다소 포착 됐습니다. </p>
          <p dmcf-pid="Bx2ohaph1p" dmcf-ptype="general">입이 떡 벌어진 채 놀라거나, 바닥을 쳐다보고, 실소를 터트리는 모습 등이 그대로 화면에 포착된 겁니다. </p>
          <p dmcf-pid="bd8jTczTH0" dmcf-ptype="general">발언 시간 점유율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요. </p>
          <p dmcf-pid="KJ6AykqyX3" dmcf-ptype="general">전체 발언 시간 중 바이든이 36분 12초, 트럼프가 41분 2초를 썼는데, 상대 공격을 위해 쓴 시간은 트럼프가 18분 4초로 바이든보다 5분 더 많았습니다. </p>
          <p dmcf-pid="9iPcWEBWYF" dmcf-ptype="general">그만큼 트럼프가 말도 더 많이 하고 공격도 더 많이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p>
          <p dmcf-pid="2Dglpvxp5t" dmcf-ptype="general">Q2. 그럼 트럼프가 대선 레이스에서도 좀 더 우위를 점하게 된 건가요? </p>
          <p dmcf-pid="VwaSUTMUX1" dmcf-ptype="general">A2. 오늘 대선 토론을 두고 미 주요 언론들 중 상당수가 바이든의 판정패라고 평가했는데요. </p>
          <p dmcf-pid="frNvuyRuG5" dmcf-ptype="general">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동안 바이든이 논쟁에서 비틀거렸다"고 보도했습니다. </p>
          <p dmcf-pid="4cnIFh6F5Z" dmcf-ptype="general">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의 고령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고, 뉴욕타임즈는 "민주당 후보로서 선거를 이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부각됐다"는 평가까지 내렸습니다. </p>
          <p dmcf-pid="8kLC3lP31X" dmcf-ptype="general">토론 주관사인 CNN 방송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가 압승을 보였는데요. </p>
          <p dmcf-pid="6Eoh0SQ05H" dmcf-ptype="general">토론 전엔 45대 55로 각각 트럼프와 바이든의 승리를 예측했는데, 토론 이후 시청자의 67%가 트럼프가 토론에서 승리했다고 답했습니다. </p>
          <p dmcf-pid="Pd8jTczTHG" dmcf-ptype="general">Q3. 오늘 토론 결과만으로도 향후 대선의 승패를 점쳐볼 수 있겠군요. 그런데 아직 대선 후보가 최종 결정된 것도 아닌데 왜 토론을 벌써 시작한 건가요? </p>
          <p dmcf-pid="QJ6Aykqy5Y" dmcf-ptype="general">A3.통상 9월에서 10월 사이 열리는 대선 TV토론이 이번에는 3개월 빠른 6월 말에 열리게 됐는데요. </p>
          <p dmcf-pid="xLxEGwKG5W" dmcf-ptype="general">말씀하신대로 아직 두 후보는 양당 전당대회를 통해 본선 후보로 확정되기 전입니다. </p>
          <p dmcf-pid="y1yzeBmeHy" dmcf-ptype="general">CNN은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15% 이상 지지율을 얻은 후보에게만 토론 자격을 주고 있는데, 두 후보가 당내 경선 경쟁자가 없을 만큼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여 양자 대결로 진행된 겁니다. </p>
          <p dmcf-pid="WtWqdbsdYT" dmcf-ptype="general">또 바이든 측이 트럼프의 양자 토론일 경우에만 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YAiOtC8t1v" dmcf-ptype="general">Q4. 미국 대선 TV토론에서 활약한 후보가 과거에도 승패를 가를 만큼 중요하다면서요? </p>
          <p dmcf-pid="GcnIFh6FYS" dmcf-ptype="general">A4. 역대 대선 TV토론에서 활약한 후보가 최종 승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p>
          <p dmcf-pid="HkLC3lP3Gl" dmcf-ptype="general">미국의 40대 대통령인 로널드 레이건이 대표적인 TV토론의 수혜자입니다. </p>
          <p dmcf-pid="XsAyzYdzth" dmcf-ptype="general">영상 보고 오실까요. </p>
          <p dmcf-pid="ZOcWqGJqZC" dmcf-ptype="general">[로널드 레이건 / 미국 40대 대통령(1980년)] <br>"또 시작이군." </p>
          <p dmcf-pid="5IkYBHiB5I" dmcf-ptype="general">상대 후보의 긴 연설에 내놓은 이 한마디로 '위트 있는 후보'라는 평을 받으며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p>
          <p dmcf-pid="18BJsnts1O" dmcf-ptype="general">바이든도 4년 전 했던 이 발언이 길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p>
          <p dmcf-pid="t6biOLFOZs" dmcf-ptype="general">[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br>"입 좀 다물어줄래요?" </p>
          <p dmcf-pid="FPKnIo3I5m" dmcf-ptype="general">당시 바이든의 말을 끊고 발언하는 트럼프에겐 "무례하다"는 평이 쏟아졌습니다.  </p>
          <p dmcf-pid="3MVglNUlZr" dmcf-ptype="general">Q5. 그럼 이번 대선 토론만으로 바이든이 사실상 선거에서 졌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p>
          <p dmcf-pid="0RfaSjuSZw" dmcf-ptype="general">A5. 대선토론 이후 민주당 내부에선 대선 후보 교체를 검토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
          <p dmcf-pid="pe4NvA7vYD" dmcf-ptype="general">현지 언론들은 민주당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는데요. </p>
          <p dmcf-pid="UsAyzYdzYE" dmcf-ptype="general">하지만 11월 대선까지 넉 달 정도 남았고 9월에 2차 TV 토론이 열리는 만큼 바이든 측이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따라 뒤집기 가능성도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p>
          <p dmcf-pid="uOcWqGJqXk" dmcf-ptype="general">네 잘 들었습니다. </p>
          <p dmcf-pid="7IkYBHiBXc"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p>
          <p dmcf-pid="zyOt43j4GA" dmcf-ptype="general">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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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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