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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우리 폭망했다" 바이든 캠프 침울…왜 트럼프에 참패했나? [스프]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8 18:19: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y9jN3j4O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VcZXdZwD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bsi/20240628181202443abxz.jpg" data-org-width="699" dmcf-mid="GemmrBmeD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bsi/20240628181202443abxz.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0fk5ZJ5rDg" dmcf-ptype="general">
           <br><strong>"잘했다고 생각한다. 거짓말쟁이와 토론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바이든 대통령)</strong>
           <br>
           <br><strong>"역대 최대 규모의 시청자에게 역대 최고의 토론 성과와 승리를 안겼다." (트럼프 캠프 관계자)</strong>
           <br>
           <br> 백악관 주인 자리를 놓고 재대결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TV 토론에서 대격돌을 벌였는데요, 서로 승리했다고 자평했습니다.
           <br>
           <br> 하지만, 여론조사나 언론은 '바이든의 졸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캠프에서도 "우린 망했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div>
            <h4><strong><span>응답자 67% "트럼프가 이겼다"</span></strong></h4> 
           </div> CNN이 토론 후 유권자 565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응답자 67%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겼다고 평가했습니다.
           <br>
           <br> 바이든 대통령이 잘했다는 응답자는 33%로, 트럼프 우세로 평가한 응답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y9jN3j4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bsi/20240628181203950mrdw.jpg" data-org-width="699" dmcf-mid="HL6LnZLKs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bsi/20240628181203950mrd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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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W2Aj0A8mL" dmcf-ptype="general">
           <br> 토론 직전에는 '누가 더 토론을 잘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트럼프 전 대통령 55%, 바이든 대통령 45%로 조사됐습니다. 막상 TV 토론 뚜껑을 열고 보니 예상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겁니다.
           <br>
           <br>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역량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57%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4%보다 높았습니다.
           <br>
           <br> 지난 2020년 대선 토론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더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에 정반대 결과가 나오면서 백악관 주인이 트럼프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div>
            <h4><strong><span>바이든 캠프 비상…트럼프 캠프 '승리' 자축</span></strong></h4> 
           </div> 미국 언론들도 대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었습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YVcApc6w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bsi/20240628181205165xlkp.jpg" data-org-width="699" dmcf-mid="XX5qzkqyE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bsi/20240628181205165xlkp.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7oy9Kr9Hmi" dmcf-ptype="general">
           <br>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은 빠르게 말했고 두서없이 답변하는 것처럼 보였으며 말끝을 더듬거렸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워싱턴포스트(WP)는 "많은 유권자가 트럼프의 에너지와 활력과, 자기 주장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바이든의 현저한 차이를 기억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br>
           <br> 또 민주당 소속 연방의원들과 주요 도시의 민주당 후원자 등 지지층이 바이든 대통령의 저조한 토론 결과를 지켜보고 '패닉'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br>
           <br> CNN은 '바이든의 참담한 토론은 재선 가도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실었습니다.
           <br>
           <br> 특히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님, 저는 충분히 봤습니다(President Biden, I've Seen Enough)'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는데요, "토론 성과를 검토하고 대선에서 물러나 8월 전당대회에 민주당 후보자 자리를 내려놓기를 바란다"고 돌직구를 날리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br>
           <br> 민주당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후보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공개적으로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br>
           <br> CNN은 민주당 당원들이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 깨닫는 데는 토론이 시작되고 불과 몇 분이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원들의 반응을 전했는데요, "바이든은 끔찍하게 보였고, 끔찍하게 들렸다", "우린 망했다" 등으로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br>
           <br> 민주당 캠프에 비상이 걸린 반면 트럼프 캠프는 토론이 끝나기도 전에 '승리'를 선언하며 샴페인을 터트렸습니다.
           <br>
           <br> 트럼프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은 성명에서 "오늘 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가 일반 미국인의 삶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할지를 분명히 보여주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시청자에게 역대 최고의 토론 성과와 승리를 안겼다"고 자평했습니다.
           <br>
           <br> 바이든 캠프에서는 탄식 섞인 한숨이, 트럼프 캠프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와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div>
            <h4><strong><span>결국 '고령 리스크'가 발목 잡나?</span></strong></h4> 
           </div> 그렇다면 바이든 패배라는 근거는 뭘까요?
           <br>
           <br> 바이든은 트럼프를 향해 '패배자'(loser), '호구'(sucker), 트럼프는 바이든을 향해 '이 자'(this man) 등으로 상대를 부르며 전·현직 대통령을 무색케하는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서로 '범죄자'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br>
           <br> 네거티브 토론인 만큼 정책이나 비전으로 차별화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이든은 토론 전부터 우려됐던 '고령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gW29m2Xr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bsi/20240628181206431htji.jpg" data-org-width="699" dmcf-mid="ZGRjN3j4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bsi/20240628181206431htji.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qdhz7czTrd" dmcf-ptype="general">
           <br> 4년 전 '도전자'였던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훨씬 긴 정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시종 여유 있는 모습이었으나 오늘(28일)은 경직된 듯했습니다.
           <br>
           <br> 가장 거슬린 건 그의 목소리였습니다. 거칠고 쉰목소리로 자주 말을 더듬었습니다. 바이든 측은 감기에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목소리에 활력이 없는데다, 인지력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했습니다.
           <br>
           <br> 불법 이민 대응과 관련한 사회자 질문에 답하면서 하고자 하는 말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발언 기회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4년 전 토론 때의 여유와 순발력 등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Jlqzkqym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bsi/20240628181207611ggzi.jpg" data-org-width="699" dmcf-mid="5FjHGRHEs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bsi/20240628181207611ggz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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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iSBqEBWwR" dmcf-ptype="general">
           <br> 반면에 트럼프는 진지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과거에 비해 차분하고 조리있게 자기 주장을 펴고 힘찬 목소리로 토론 분위기를 압도했습니다.
           <br>
           <br>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이민 관련 답변에서 말을 더듬자 "나는 그가 마지막에 무슨 말을 했는지 정말 모르겠다. 이 사람도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바이든의 고령 문제를 직격했습니다.
           <br>
           <br> AP통신은 "이날 토론은 나이에 대한 문제로 귀결됐다"고 정리했습니다.
           <br>
           <br>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iSBqEBWm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bsi/20240628181207875ntjl.jpg" data-org-width="640" dmcf-mid="tNNGYMGkr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bsi/20240628181207875ntj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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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9nvbBDbYrx" dmcf-ptype="general">
           <link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702249" rel="canonical">
          </div>
          <p dmcf-pid="2LTKbwKGwQ" dmcf-ptype="general">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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