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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C군이 먼저...' 피겨 이해인, 피해자 C군 반박에 문자 메시지 공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8 11:00:00

이해인, 26일 개인 SNS 통해 '연인 간 충분히 할 수 있는 행위' C군 법률대리인 이해인 주장 반박<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6/28/0000210851_002_20240628110011638.jpg" alt="" /> (MHN스포츠 이솔 기자) 피겨 이해인의 미성년자 후배 성추행과 관련된 보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39;장난&#39;이라고 생각했다는 이해인의 입장에 반대되는 후배 C군의 입장문이 발표됐다. 이해인은 지난 26일 개인 SNS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전지훈련 기간 수 차례 음주했다는 사실을 시인하는 내용과 더불어 "미성년자 후배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연인 간 할 수 있는 장난 혹은 애정표현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6/28/0000210851_003_20240628110011671.jpg" alt=""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 그러나 후배 C군은 법률대리인인 손원우 변호사를 통해 입장문을 밝혔다. 손 변호사는 "두 선수가 지난 2023년 교제한 것은 맞고, 전지훈련 과정에서 다시 만나자는 이해인의 제안에 응했다"라며 이해인의 해명이 일부 사실임을 밝혔다. 그러나 &#39;성추행&#39;이 연인 간의 장난이었다는 해명에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손 변호사는 "이해인의 방을 방문한 날 문제의 행위가 이뤄졌고, A는 많이 당황하고 놀란 상태에서 곧바로 방에서 나왔다"라며 이해인의 입장에&#160;반박했다.&#160; 이어 변호사에 따르면&#160;이해인은 해명을 위해 당시 상황에 대해 C군에게 재질의했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충격을 받았던 C군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6/28/0000210851_001_20240628110011593.jpg" alt="" /> 그런데,&#160;이해인은 개인 SNS를 통해 지난 5월 중 C군과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2차 해명이었다.&#160; 메시지에는 두 선수가 연인관계로써 서로를 &#39;왕자님(이해인 측)&#39;, &#39;자기(C군)&#39;로 부르는 내용의 메시지들이 담겼다. 이어 키스마크를 지도자 D씨가 본 날 나눈 문자 또한 공개됐다. C군은 "키스마크는 내가 잘못했고, 책임지는게 당연하지 그래서&#160;여기(해외 전지훈련지)에서는 최대한 안보는게 좋다고 생각해, 진천에 가서 많이 만나자"라며 이해인에게 훈련 이후 정식으로 교제하자는 의사를 표현했다. 이해인 또한 이를 수긍하며 "너가 해달라고 했어도 내가 하면 안됐어&#160;나는 어른이니까&#160;근데 내 생각이 짧았어"라며 해당 문제가 C군의 요청으로 인한 사실임을 넌지시 밝혔다. C군은 이에 당황한 듯 "만나지 말자가 헤어지자는 뜻은 아니라&#160;(전지훈련지에서는) 보지 말자는 뜻인데, 자기도 그런 뜻이 맞지? 헤어진다는 뜻이 아니지?"라며 이해인과의 교제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포하는 말을 전했다. 정리하자면, 이해인이 C군에게 &#39;키스 마크&#39;를 남긴 것이 지도자 D씨에게 적발되어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는 C군이&#160;이해인에게 &#39;키스 마크&#39;에 대해 요청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6/28/0000210851_004_20240628110011708.jpg" alt="" /> 연맹은 지난 20일&#160;미성년자인 이성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이해인(A씨)에게 3년 자격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으며, 이해인과&#160;동석했던&#160;B씨에는&#160;&#39;불법 촬영&#39;으로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추가적으로 연맹 측은 해당 사안을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다.&#160;센터는 신고인을 비롯해 주변인과 참고인, 피신고인 조사를 할 계획이다. 해당 사안과 관련돼&#160;윤리위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군은&#160;이성 선수의 숙소에 방문한 것이 강화 훈련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해 견책 처분을 내렸고,&#160;전지훈련 지도자 D씨 역시 3개월 자격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한편, 이해인은 이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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