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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뉴스 즉설]국힘 전대 컨벤션 효과 0%, 이름값도 못하는 대선 잠룡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8 07: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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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어깨동무 한 원희룡·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daejonilbo/20240628062621290zwsv.jpg" data-org-width="500" dmcf-mid="toeLUMGkQ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daejonilbo/20240628062621290zws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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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동무 한 원희룡·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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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대선 주자급들이 총출동했지만 당 지지율을 보면 이름값도 못하고 있는데요. 이번주 [뉴스 즉설]에서는 여론조사 4개를 먼저 살펴보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왜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지 알아보죠.
 ◇국민의힘 지지층 한동훈 압도적 1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는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가 나섰는데요. 초반 판세는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독주입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친윤(친 윤석열) 대표주자로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고, 수도권 5선인 나경원·윤상현 의원도 한 전 위원장에 맞설 만한 독자적인 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2006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한동훈 32.2%, 원희룡 11.1%, 나경원 10.4%, 윤상현 6.0%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667명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차이는 더 벌어집니다. 한동훈 63.0%, 원희룡 18.1%, 나경원 8.3%, 윤상현 3.1% 순입니다. 당 대표 선거가 당원투표 80%·국민여론조사 20% 비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 전 위원장이 대세입니다.
 '한동훈 대세론'이 굳어지면서 전당대회 흥행에는 적신호가 들어왔는데요.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컨벤션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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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daejonilbo/20240628062620010uvtg.jpg" data-org-width="500" dmcf-mid="1MkFkGJqQ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daejonilbo/20240628062620010uvt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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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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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지지율 29-36.0%
 당권 주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이후 국민의힘의 정당지지율은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4개 여론조사 결과 전국지표조사 29%, 미디어리서치 36.0%, 미디어토마토 32.5%, 조원씨앤아이 33.7%입니다.
 ①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007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9%,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4%입니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변화가 없었고, 민주당은 1%p 하락했습니다.
 ②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성인 1001명(무선 ARS)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더니 민주당 30.4%, 국민의힘 36.0%, 조국혁신당 13.9%, 개혁신당 4.1% 순입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결과 대비 0.9%p, 민주당은 1.6%p 각각 상승했습니다.
 ③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4-25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36.3%, 국민의힘 32.5%, 조국혁신당 10.1%, 개혁신당 4.9%입니다. 전 주에 비해 국민의힘은 1.1%p, 민주당은 1.4%p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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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자료=미디어토마토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daejonilbo/20240628062617416zcvp.jpg" data-org-width="540" dmcf-mid="ZU1R14SgQ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daejonilbo/20240628062617416zcv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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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자료=미디어토마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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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④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2006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42.8%, 국민의힘 33.7%, 조국혁신당 8.3%, 개혁신당 4.5%입니다. 민주당은 2주 전에 비해 2.0%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9%p 하락했습니다.
 당원들의 축제로 불리는 전당대회가 열리면 정당지지율이 상승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국민의힘은 지난해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봤죠. 천하람 당 대표 후보와 허은아·김용태·이기인 최고위원 후보가 이른바 '천아용인'팀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3·8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7-48.7%로 민주당을 압도했어요. 당시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국갤럽 37%(2023년 2월 14-16일 전국 1000명 무선 전화면접), 여론조사공정 48.7%(2월 13-14일 전국 1001명 무선 ARS), 알앤써치 42.3%(2월 12-13일 전국 1055명 무선 ARS),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 48.1%(2월 11-13일 전국 1006명 무선 ARS)나 됐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한국갤럽 7%p, 알앤써치 7.2%p,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 16.8%p, 여론조사공정 17.4%p까지 벌어졌습니다. 3·8전당대회는 최종 투표율 55.1%로 보수당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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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daejonilbo/20240628062618707sklp.jpg" data-org-width="500" dmcf-mid="5YTVTzwMx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daejonilbo/20240628062618707skl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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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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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나경원 후보 단일화가 변수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반한(반 한동훈) 후보들의 연대와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가장 큰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원희룡-나경원 연대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원 후보는 지난 26일 나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저는 무엇이든지 열려 있다"면서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이날 대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나 의원과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길이든 앞으로 시간이 많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나 후보는 27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야기를 저도 들었는데, 선거가 시작하기도 전에 무슨 연대 단일화를 이야기하느냐는 생각이다"면서 "지금 당을 수술해야 하는데 당 수술은커녕 본인 사심이 앞서면 사당화가 될 수 있다. 사심을 내려놓고 당을 구하고자 나왔다. 지금 (연대를)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고 했습니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전당대회 당일 한동훈 후보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고 결선투표까지 가면 자연스럽게 '반한 연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치 9단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이렇게 하면 1차 투표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과반을 못 얻는다"면서 "결국 결선을 가면 뭉쳐서 한동훈 위원장은 대표되기가 참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윤 대통령 탈당설도 다시 불거졌는데요. 윤상현 후보는 한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의 탈당을 불러올 수도 있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인데요. 그는 2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대통령은 한동훈 위원장 당선을 안 바랄 것이다. 두 분의 신뢰관계는 바닥이다"고 했고, 24일에도 YTN라디오에 출연, 한 후보를 겨냥해 "당정 파탄과 윤석열 대통령 탈당을 원하는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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