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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분향소엔 통곡소리 '가득'...희생자 23명 전원 신원확인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7 2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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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lwwbSQ0ey"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K0HHJpc6MT" dmcf-ptype="general">화성 공장 화재의 희생자 유족들은 하염없이 영정 사진도 없는 분향소를 지키며 눈물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9711ozwMiv" dmcf-ptype="general">참사 사흘 만에 희생자 23명의 신원 확인 작업도 모두 마무리됐는데, 경찰은 조만간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예정입니다. </p>
          <p dmcf-pid="2vmm9TMUnS" dmcf-ptype="general">배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p>
          <p dmcf-pid="Vb00jKOJLl"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fb00jKOJdh" dmcf-ptype="general">임시 분향소에는 어김없이 유족들의 통곡 소리만 가득했습니다. </p>
          <p dmcf-pid="4711ozwMRC" dmcf-ptype="general">새파랗게 어린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게 된 어머니는 아직 얼굴도 보지 못했다며, 목놓아 울었습니다. </p>
          <p dmcf-pid="8UZZnuEQnI" dmcf-ptype="general">[화성 공장 화재 참사 유족 : 어린 애를, 이제 스물세 살 된 아기인데. 어떻게, 어떻게 키운 아기인데….] </p>
          <p dmcf-pid="6mjjUsVZnO" dmcf-ptype="general">사랑하는 가족이 이역만리 타지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 유족도 오열했습니다. </p>
          <p dmcf-pid="Pcnn1kqyds" dmcf-ptype="general">[화성 공장 화재 참사 유족 : 아이고 진짜….] </p>
          <p dmcf-pid="Q1yyMtaVdm" dmcf-ptype="general">불이 난 공장 대표가 찾아와 고개를 숙였지만, 유족들은 불이 왜 났는지 등 제대로 된 설명도 없었다며 분개했습니다. </p>
          <p dmcf-pid="xYCC4GJqer" dmcf-ptype="general">[화성 공장 화재 참사 유족 : 면담도 없고, 사과만 하고 갔어요. (장례절차 등은) 나중에 정확하게 해서 오겠다고 했어요.] </p>
          <p dmcf-pid="ye44ldZwJw" dmcf-ptype="general">그나마 참사 사흘 만에 남아있던 희생자 6명까지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서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p>
          <p dmcf-pid="WXSSPZLKeD" dmcf-ptype="general">희생자 23명의 국적은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p>
          <p dmcf-pid="YsAAuOf5ME" dmcf-ptype="general">부검이 진행되는 동안 유족들은 며칠째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이곳 시청에 머물러왔지만, </p>
          <p dmcf-pid="GFYYe3j4Rk" dmcf-ptype="general">희생자 신원 확인이 마무리되면서 장례 절차도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 </p>
          <p dmcf-pid="Hu55L7Dxec" dmcf-ptype="general">인근 안산에서도 이주노동자 단체 주도로 분향소가 차려졌는데, 주변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X8BBr6TNLA" dmcf-ptype="general">[박천응 / 화성 공장화재 이주민 공동대책위원회 대표 : (경찰이) 갑자기 찾아와서 '허가받고 한 거냐' 말하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대뜸 '동포들이 나라를 위해서 죽었습니까? 뭐합니까?'라는 식으로….] </p>
          <p dmcf-pid="ZGhh8HiBnj"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경찰은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며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p>
          <p dmcf-pid="51yyMtaVJN" dmcf-ptype="general">생존자 10여 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며 안전 수칙이 잘 지켜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1d88SJ5rJa" dmcf-ptype="general">YTN 배민혁입니다. </p>
          <p dmcf-pid="tnQQyLFOig" dmcf-ptype="general">촬영기자: 윤소정 진수환 </p>
          <p dmcf-pid="FYCC4GJqio"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윤용균 </p>
          <p dmcf-pid="3aeeHNUlJL" dmcf-ptype="general">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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