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ESG보고서, 글로벌 공시 트렌드 반영해
셀트리온 ESG 보고서 발간 "온실가스 2045년 1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 및 성과를 담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ESG 보고서 발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GRI) 요건에 맞춰 작성됐으며,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IFRS),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권고안 등의 글로벌 공시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 탄소 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2022년 기준연도 대비 오는 2030년까지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2)을 42% 줄이고, 2045년까지 10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통해 깨끗한 미래환경을 지향한 녹색경영을 펼쳐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연구개발 혁신으로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의약품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판매 허가를 획득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고가의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은 동등하면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해 취약계층의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을 통해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을 높이고, 여성 이사를 추가 선임함으로써 이사회의 독립성 및 다양성을 제고했다.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 신규 인증을 획득하고,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했으며, 재무적∙비재무적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하는 통합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체계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대표이사 직속 전담부서를 조직하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 거버넌스를 구축한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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