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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기숙사 옆방 동양인, 일본 왕족이라 놀랐는데 지금은 일왕이에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7 14:03: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변호사가 일왕과 친구 된 사연<br>옥스퍼드대 유학 시절 '룸메이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irV9g0Czs">
          <p dmcf-pid="KTpEcGJqzm" dmcf-ptype="general">나루히토 일왕 부부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인 가운데, BBC 방송이 과거 일왕의 '영국 유학 시절' 이야기를 조명했다.</p>
          <p dmcf-pid="9I5aoSQ03r" dmcf-ptype="general">BBC 재팬은 26일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뒤 현재는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조지 키스씨를 인터뷰했다. 키스씨는 1983년 옥스퍼드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중, 당시 20대 청년이었던 나루히토 일왕과 '룸메이트'가 된 인연이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htjaTMU7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유학 시절 나루히토 일왕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akn/20240627111742728izbn.jpg" data-org-width="622" dmcf-mid="qQO8fjuSz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akn/20240627111742728izb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유학 시절 나루히토 일왕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VkTeMr9HuD" dmcf-ptype="general">두 사람은 옥스퍼드대 마튼 컬리지 기숙사에서 묵었다고 한다. 당시 일왕은 키스씨의 옆 방에 살았다. 키스씨는 옆방에 살던 동양인 청년이 일본 왕족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지만, 곧 "사이 좋은 친구"가 됐다고 한다.</p>
          <p dmcf-pid="fPN7URHE3E" dmcf-ptype="general">미국 시골 마을 출신인데다, 일본 왕실의 예법도 잘 몰랐던 키스씨는 곧 나루히토와 친밀해졌다. 특히 먼저 키스씨에게 다가간 건 나루히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키스씨에게 첫날부터 "히로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p>
          <p dmcf-pid="4uPYyBmeuk" dmcf-ptype="general">두 사람은 옥스퍼드에 있는 레스토랑, 주점 등을 함께 갔으며, 이때는 나루히토의 경호원도 함께했다고 한다. 키스씨는 "그 사람들(경호원)과도 너무 친해졌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7QGWbsdU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인 법조인 조지 키스. 옥스퍼드대 유학 시절 일왕과 친구가 됐으며, 지금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Robinson&amp;McElwee PLL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akn/20240627111743977qirl.jpg" data-org-width="563" dmcf-mid="BejzueXDF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akn/20240627111743977qir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인 법조인 조지 키스. 옥스퍼드대 유학 시절 일왕과 친구가 됐으며, 지금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Robinson&amp;McElwee PLLC]
           </figcaption>
          </figure>
          <p dmcf-pid="6dD9bLFOpA" dmcf-ptype="general">유학이 끝난 뒤에도 일왕과 키스씨의 인연은 계속됐다고 한다. 현재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있는 키스씨의 법률 사무소에 일왕이 직접 들른 적도 있다고 한다. 덕분에 키스씨의 부모님은 로널드 레이건, 조지 H.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워싱턴 DC의 공식 만찬에 초청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p>
          <p dmcf-pid="PPN7URHEzj" dmcf-ptype="general">키스씨는 일왕에 대해 "피자와 옥스퍼드 주변의 풍경을 좋아했고, 술집과 레스토랑도 곧잘 즐겼다"며 "그는 잘 웃는 사람이었으며, 진짜 캠퍼스 생활을 체험하고 싶어 했다"고 회상했다.</p>
          <p dmcf-pid="QgI64A7vpN"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나는 그가 일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의 우정은 그의 지위 때문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나눈 것"이라며 "그가 황족이었기 때문에 친구가 된 게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p>
          <p dmcf-pid="x6aupMGk7a" dmcf-ptype="general">이제 두 사람은 60대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친밀한 친구 사이라고 한다. 키스씨는 "우리의 딸들이 우리 다음 세대의 우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내게 일왕은 정말 좋은 친구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yS3cjWe77g" dmcf-ptype="general">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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