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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UFC 303’ 페레이라 vs 프로하스카, 30일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2차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7 12:2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6/27/0005105854_001_20240627122712012.jpg" alt="" /> [사진] UFC 제공 [OSEN=노진주 기자] 킥복싱과 종합격투기(MMA) 모두 두 체급을 정복한 &lsquo;돌주먹&rsquo; 알렉스 페레이라(36&#8729;브라질)가&nbsp;UFC 라이트헤비급(93kg)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페레이라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lsquo;UFC 303: 페레이라&nbsp;vs 프로하스카&nbsp;2&rsquo; 메인 이벤트에서 전 챔피언 유리 프로하스카(31&#8729;체코)와 2차전을 벌인다. 재대결은 대회&nbsp;2주 전 급성사됐다. 원래 메인 이벤트에서 마이클 챈들러(38&#8729;미국)와 싸우기로 됐던 코너 맥그리거(35&#8729;아일랜드)가 왼쪽 새끼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페레이라(10승&nbsp;2패)와 프로하스카(30승&nbsp;1무&nbsp;4패)가 기꺼이 대타를 맡았다. 막대한 부와 명예가 걸린 타이틀 방어전을 챔피언이 경기&nbsp;2주 전 수락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페레이라는 &ldquo;곧&nbsp;37살이 된다. 내가 얼마나 오래 싸울 수 있을지 알 수 없다&rdquo;며 단기 오퍼를 받고 벨트를 방어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페레이라의 삶은 이와 같이 도전의 연속이었다. 벽돌공, 타이어 공장 노동자로 일하며 알코올중독에 빠졌던 그는&nbsp;22살 때 킥복싱 수련을 시작하며 중독을 이겨냈다. 입문&nbsp;8년 만인&nbsp;2017년 킥복싱 최고 단체 글로리 미들급(85kg) 챔피언에 등극했고, 2021년에는 라이트헤비급(95kg) 타이틀까지 석권했다. 그해 겨울 MMA 최고 단체 UFC에 입성해&nbsp;2022년 미들급(83.9kg), 2023년 라이트헤비급 정상에 올라 두 종목에서 두 체급을 정복했다.&nbsp;&nbsp;&nbsp;&nbsp; 도전자는 1차전의 복수를 원한다. 프로하스카는 지난해&nbsp;11월&nbsp;UFC 295 라이트헤비급타이틀전 2라운드에 페레이라에게 오른손 펀치를 맞고 쓰러진 뒤 엘보 연타에 TKO패했다. 그는 경기 후 심판이 너무 빨리 말렸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변칙 타격가 프로하스카는 피니시 직전까지 자신이 이기고 있었다고 믿는다. 그는 &ldquo;여러 번 경기를 다시 봤지만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rdquo;이라며 &ldquo;똑같이 하되 더 정교하게 접근하고 카프킥에 주의하겠다&rdquo;고 밝혔다. 페레이라는 이런 진단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는 &ldquo;프로하스카는 펀치를 포함해 모든 무기가 위협적이다. 남들과 다른 스타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dquo;고 도전자를 경계했다. 다소 뜬금없는 영혼 논쟁도 불붙었다. 프로하스카는 페레이라가 &lsquo;의식&rsquo;을 통해 영적인 힘을 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ldquo;페레이라는 경기 전에 의식을 치른다&rdquo;며 &ldquo;이번에는 깨끗하게 싸웠으면 좋겠다&rdquo;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질 원주민 파탁소 부족의 후예 페레이라는 실제로 선조들의 위대한 영혼이 자신 안에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페레이라는 &ldquo;사람은 단지 뼈와 살로 이뤄진 게 아니라 모두 영혼을 갖고 있다&rdquo;며 &ldquo;프로하스카가 자신의 영혼을 찾지 못했다면 그건 내 잘못이 아니다&rdquo;라고 받아쳤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페더급(65.8kg) 랭킹&nbsp;3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3&#8729;미국)와&nbsp;14위 디에고 로페스(29&#8729;브라질)가 맞붙는다. 이 경기도 원래 코메인 이벤트에 나서기로 했던 칼릴 라운트리(34&#8729;미국)와 자마할 힐(33&#8729;미국)이 차례대로 빠지면서 급하게 성사됐다. 국내에서 &lsquo;코리안 좀비&rsquo; 정찬성(37)을 이긴 걸로 유명한 오르테가(16승&nbsp;3패&nbsp;1무효)는 강력한 맷집과 위협적인 서브미션 결정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UFC 여성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29&#8729;멕시코)의 주짓수 코치 로페스(24승&nbsp;6패) 또한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갖고 있어 화끈한 정면 승부가 기대된다. 메인카드 오프닝 경기에선 제2의 코너 맥그리거를 꿈꾸는 웰터급(77.1kg) 랭킹&nbsp;7위 이안 마샤두 개리(26&#8729;아일랜드)와 신들린 움직임을 자랑하는 가라테 타격가 14위 마이클 페이지(37&#8729;영국)가 격돌한다. &lsquo;UFC 303: 페레이라&nbsp;vs 프로하스카&nbsp;2&rsquo; 메인카드는 오는 6월 30일&nbsp;오전 11시부터&nbsp;tvN과 티빙(TVING)에서,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03: 페레이라&nbsp;vs 프로하스카&nbsp;2 대진 메인카드&nbsp;(tvN/TVING 오전 11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C 알렉스 페레이라 vs #1 유리 프로하스카 [페더급] #3 브라이언 오르테가&nbsp;vs #14 디에고 로페스 [라이트헤비급] #10 앤서니 스미스 vs 로만 돌리제 [여성 밴텀급] #3 마이라 부에노 실바 vs #7 메이시 시아슨 [웰터급] #7 이안 마샤두 개리 vs #14 마이클 페이지 언더카드&nbsp;(TVING 오전 9시) [미들급] 조 파이퍼&nbsp;vs 마크-앙드레 바리올 [페더급] 컵 스완슨&nbsp;vs 안드레 필리 [페더급] 찰스 주르댕 vs 제앙 실바 [밴텀급] 페이튼 탤벗&nbsp;vs 야니스 게무리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여성 스트로급] #14 미셸 워터슨-고메스&nbsp;vs #15 질리언 로버트슨 [헤비급] 안드레이 알롭스키&nbsp;vs 마르틴 부다이 [플라이급] 츠루야 레이&nbsp;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밴텀급] 리키 시몬&nbsp;vs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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