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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태권도 기대주 박태준 “안세영 선수 멘털 존경, 함께 금메달 따고 와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7 05:3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27/0003360546_001_20240627053308071.jpg" alt="" /> 매서운 발차기 연습하는 태권도 대표팀 박태준 (진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5일 오전 충북 진천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태권도장에서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대표팀의 박태준이 발차기 훈련을 하고 있다. 2024.6.25 hkmpooh@yna.co.kr/2024-06-25 12:44:42/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 태권도 국가대표 박태준(20&middot;경희대)의 소망 중 하나는 &lsquo;배드민턴 여제&rsquo; 안세영(22&middot;삼성생명)과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 안세영을 보고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박태준은 지난 25일 진천 선수촌 필승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미디어데이에 나서 &ldquo;다른 종목이지만, (안세영의) 멘털과 마인드를 존경한다. 같이 금메달 후보로 언급된 만큼, 함께 따고 오면 좋겠다&rdquo;고 힘줘 말했다. 안세영을 콕 집어 언급한 이유가 있다. 박태준은 지난 2월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국내 선발전에서 이 체급 간판스타 장준(한국가스공사)을 꺾고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박태준이 장준과 맞대결에서 6전 전패를 기록했는데, 세간의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당시 박태준은 &ldquo;안세영 선수가 천위페이(중국)에게 그렇게 많이 지고도 멘털을 잡고 이겼다고 말하더라. 그 영상이 내게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됐다&rdquo;고 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lsquo;라이벌&rsquo; 천위페이 앞에서 늘 작아졌는데, 기어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7승 3패로 우위에 있다. 안세영의 성장기가 박태준에게 자극제가 된 것이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27/0003360546_002_20240627053308130.jpg" alt=""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배드민턴대표선수들이 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25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와 스페셜 매치를 펼쳤다. 안세영 과 김가은이 단식 대결하고있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25. 포디움 최상단에 오를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한국 태권도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lsquo;노골드&rsquo;에 그치며 종주국 위상을 잃었다. 파리 대회에 나서는 태권도 대표팀은 최소 &lsquo;금메달 1개&rsquo;를 목표로 잡았다. 금메달 기대주이자 대표팀 첫 주자인 박태준은 어깨가 무겁다. 8월 7일 박태준의 경기 이후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middot;여자 57㎏급) 서건우(한국체대&middot;남자 80㎏급) 이다빈(서울시청&middot;여자 67㎏ 초과급)의 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박태준은 &ldquo;(내가) 출발을 잘해야 형, 누나들도 잘할 수 있다고 들었다. 첫날에 꼭 금메달을 따겠다.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 무대인 만큼, 겁 없이 준비한 걸 다 펼치겠다&rdquo;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lsquo;금빛 발차기&rsquo;를 꿈꾸는 박태준의 훈련 파트너는 3살 터울의 친동생 박민규다. 자신보다 동생의 운동신경이 더 좋다고 평가한 박태준은 &ldquo;가장 빠른 길은 중국에서 내년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같이 국가대표가 되면 정말 좋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나도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rdquo;며 &ldquo;(동생은) 남자 54㎏급, 난 58㎏급에서 함께 금메달을 따는 게 구체적인 목표고 간절한 바람이다. (함께 금메달을 따면) 가문의 영광일 것 같다&rdquo;며 밝은 미래를 꿈꿨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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