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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협 회장 "정부가 의사를 노예 취급, 대화 되겠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6 20:07: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부-의협, 의료개혁 갈등 평행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xiIqVhLbu">
          <p dmcf-pid="GhWBjwKG9U" dmcf-ptype="general">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가 국회에서 다시 충돌했다. 정부는 증원 철회를 요구하는 대한의사협회 측 주장을 일축했고, 의협은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공백 책임을 정부로 돌렸다.</p>
          <p dmcf-pid="HdgS96TNqp" dmcf-ptype="general">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료계 비상 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의대 증원 백지화 가능성에 대해 "없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지금 의료 공백이 심각한 것도 사실이지만 몇 년 후에 일어날 의료공백의 심각성을 감안했을 때 2035년까지 1만 명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XocY8RHE90" dmcf-ptype="general">의료 공백이 4개월 넘게 지속되는 상황에 대해 조 장관은 "100일 넘게까지, 넉 달 넘도록 의료 공백이 지속될 것은 예상하지는 못했다"며 "빨리 의료 공백 사태가 완화될 수 있고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
          <p dmcf-pid="ZnjyfxYc23" dmcf-ptype="general">박민수 2차관은 일부 의료계가 진료를 거절하는 것을 두고 "정당한 사유가 아니"라며 "환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조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공백이 길게 지속되는 것에 대해 담당 차관으로서 송구하다"고 밝혔다.</p>
          <p dmcf-pid="5NDXQJ5rVF" dmcf-ptype="general">반면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은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에 대한 사과 의향을 묻는 질문에 "현 사태는 멀쩡하게 잘 돌아가고 있는 시스템을 손 댄 복지부 차관과 공무원들이 만든 것"이라면서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1qVaX3j49t" dmcf-ptype="general">이어 임 회장은 "그간 정부가 의사, 전공의, 의협을 대하는 태도는 범죄자나 노예 취급을 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대화가 되겠느냐"고 말했다.</p>
          <p dmcf-pid="tSGKcm2X91" dmcf-ptype="general">임 회장은 또 "현장을 이탈한 의료인들은 미래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미래가 없다고 느끼게 만든 것은 복지부의 탓이다. 미래가 있다는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그들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파업을 이어갈 의지를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VQE3zwMf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뒤쪽)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앞쪽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2차관.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6/pressian/20240626200145906vxjb.jpg" data-org-width="640" dmcf-mid="yeds79Ii9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6/pressian/20240626200145906vxj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뒤쪽)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앞쪽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2차관.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3UbnW5o9fZ" dmcf-ptype="general">
           <br><strong>의대증원 '천공' 개입 의혹에 조규홍 "잘못된 소문…제가 결정했다"</strong>
          </div>
          <p dmcf-pid="0X3POvxpBX" dmcf-ptype="general">의대 2000명 증원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국민들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침해 받고 있는데, 의료대란은 윤 정부의 갑작스러운 폭력적 의대 확대로 촉발된 상황"이라고 하자, 조 장관은 "갑작스러운 증원은 아니고 작년 1월부터 협의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p96ctuEQbH" dmcf-ptype="general">서 의원이 "의사결정을 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묻자, 조 장관은 "제가 결정한 사안"이라고 답했다. 증원 규모를 결정하는 과정에 대통령실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p>
          <p dmcf-pid="ULAW4MGkBG" dmcf-ptype="general">이어 조 장관은 "작년 국정감사 때도 2025년 입학정원부터 확대하겠다고 (복지위) 위원들께 말씀드렸다"며 "2000명은 의사 공급 부족을 계산해서 나온 숫자"라고 했다. 이어 "중간에 나왔던 300명, 4000명, 1000명 (증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적정 입학정원을 산출한 다음 교육부에 통보한 것"이라고 부연했다.</p>
          <p dmcf-pid="ub4j5pc6VY" dmcf-ptype="general">조 장관은 거듭 "제가 결정을 했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전에 2천 명을 올려서 논의하겠다고 사회수석실에 연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76emuKOJfW" dmcf-ptype="general">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의대 정원 증원에) 정확한 근거가 있었는지 그리고 대통령의 격노 때문인지 아니면 항간에 떠도는 대로 진짜 '천공' 때문인지” 밝혀야 한다"며 "복지부에서 처음 논의한 증원 규모는 400~500명이었지만, 용산과 협의 과정에서 2000명까지 확대됐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추궁했다.</p>
          <p dmcf-pid="zMnCBflo9y" dmcf-ptype="general">이에 조 장관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잘못된 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jwZxi1mB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의료계 관계자들이 참고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6/pressian/20240626200147207atfk.jpg" data-org-width="640" dmcf-mid="W5RrUbsdB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6/pressian/20240626200147207atf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의료계 관계자들이 참고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LAW4MGkVv" dmcf-ptype="general">
           <br>[박정연 기자(daramji@pressian.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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