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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고교 레슬링 자유형 최강 자리매김 수원 곡정고 [우리가 최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6 13:01:00

창단 1년여 만에 전국대회 3차례 종합 패권…각종 대회 우승자 단골 배출 유망주 조기 발굴·연계육성 개가…선수 절반이 연령대별 대표인 ‘천하무적’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4/06/26/0000045174_001_20240626130111985.jpg" alt="" /> </td></tr><tr><td> 지난 23일 ‘양정모 올림픽 제패기념 제49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수원 곡정고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곡정고 제공 </td></tr></tbody></table> “전국 어느 팀도 따라올 수 없는 훌륭한 연계육성 시스템과 학교, 수원시레슬링협회의 열정적인 지원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3일 열린 ‘양정모 올림픽 제패기념 제49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종합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품으며 ‘신흥 강호’로 떠오른 수원 곡정고 레슬링 팀. 지난 2022년 12월 창단 돼 이준호 지도교사, 이수용 지도자가 이끌고 있는 곡정고는 지난해 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첫 단체전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3월 같은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여세를 몰아 이번 KBS배 대회 마저 제패해 고교 레슬링 자유형의 최강팀으로 우뚝섰다. 뿐만 아니라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출전 때마다 2~3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해 단기간에 걸쳐 일약 자유형 최강팀의 지위를 확보했다. 현재 12명의 선수가 태극마크의 꿈을 키우고 있는 곡정고에는 65㎏급 안현수, 70㎏급 김주영, 74㎏급 문동주(이상 3년) 등 3명의 국가대표 후보 선수를 비롯, 청소년대표인 53㎏급 정회식(1년), 79㎏급 김민서(2년) 등 절반 가까이가 연령대별 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고른 전력이 강점이다. 이처럼 신생팀인 곡정고가 최고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수용(41) 전문지도자는 유망선수의 조기 발굴·육성을 통한 초·중·고·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수원특례시 만의 안정된 연계육성 시스템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수원시레슬링협회가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에 따라 초등학생부터 선수를 육성하면서 일찌감치 기본기를 잘 다진 꿈나무들이 수성중과 수일중을 거친 뒤 곡정고에 다시 모여 체계적인 훈련을 쌓으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 또한 수원종합운동장 레슬링장에서 국내 정상급 실업팀인 수원시청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조언을 해주는 것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여기에 김보현 학교장과 김광일 수원시레슬링협회장의 남다른 관심과 지원, 화목한 팀 분위기가 더해져 단기간 명문팀 반열에 오르는 디딤돌이 됐다. 대한레슬링협회 유스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이수용 지도자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유스클럽을 만들어 조기 교육을 해온 것이 탄탄한 기반을 닦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시스템이 유지된다면 조만간 수원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배출돼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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