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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WTA 125 시리즈 최다 출전 국가는 미국, 그리고 신예 케이티 볼리넷을 주목하자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6 10:18: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6/26/0000009773_001_20240626101809898.jpg" alt="" />케이티 볼리넷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div>챌린저 등급이란? 그리고 WTA 125 시리즈 ATP와 WTA 대회는 크게 2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투어(Tour) 등급과 챌린저(Challenger) 등급이다. 투어 등급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프로테니스대회로 ATP와 WTA는 각기 대회 수의 차이는 있지만 250, 500, 1000의 3가지 세부 등급으로 구분된다. ATP, WTA 모두 투어 이상급 대회의 본선 성적을 공식 기록으로 다루고 있으며, 우승 횟수 또한 투어 이상 등급 대회만을 취급한다. ATP, WTA 투어 본선에 자력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의 세계랭킹은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본선 컷오프 기준인 80위 이내 정도이다. 대부분의 어린 선수들은 ATP, WTA 투어 등급에서 활약하는 &lsquo;투어형 선수&rsquo;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어 등급에 도전하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 챌린저 등급이다. 다만 ATP와 WTA는 챌린저 대회 운영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ATP의 경우 175, 125, 100, 75, 50 등 5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이보다 하위 등급인 ITF 월드투어 남자대회는 25, 15 등급의 2가지로만 운영된다. 2024년 1월부터 6월 2주까지 열린 ATP 챌린저 대회는 전체 97개로, 한달에 약 17개, 한주에 약 4개 정도의 챌린저 대회가 전세계에서 열렸다고 볼 수 있다. WTA는 챌린저라 부를 수 있는 등급의 대회는 125 시리즈 밖에 없다. 이보다 하위 급수인 100, 75, 50, 35, 15 등급 대회는 ITF에서 주최하는 ITF 월드투어이기 때문이다. 이 대회들은 WTA 주최 대회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2024년 상반 열린 WTA 125 시리즈 대회는 16개뿐으로, 여자 선수들을 위한 챌린저 대회는 한 달에 약 3개도 되지 않는다. 일례로 최근 한국에서 열린 ITF 농협은행국제여자테니스대회는 올해 W50 등급으로 열렸다. 만약 이 대회가 남자 대회였다면 대회 주최는 ITF가 아닌 ATP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여자 대회이기 때문에 주최는 WTA가 아닌 ITF였다. 올해 가을, 100 등급 대회로 열릴 예정인 인천국제여자테니스대회 또한 ITF 주최 대회다. 그렇다고 해도 챌린저 대회를 평가절하할 수 없는 노릇이다. 투어 대회에 도전하기 위한 신진 세력들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2024년 상반기까지 열린 WTA 125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의 국적과 최다 출전 선수를 조사해 봤다. 세계 80위에서 200위권 여자 선수들의 국적과 올해 상반기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올해 상반기 WTA 125 시리즈에는 전체 47개 국가에서 총 234명의 선수들이 본선 경기를 치른 바 있다. 2024년 상반기 WTA 125 시리즈 최다 국적 1. 미국 27 2. 프랑스 17 3. 러시아 14 4. 호주 13 4. 스페인 13 6. 이탈리아 12 7. 크로아티아 9 7. 루마니아 9 ... 37. 한국 1 최다 국적 1위는 미국, 한국은 박소현 1명 올해 상반기 WTA 125 시리즈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슬로안 스티븐슨, 소피아 케닌, 엠마 나바로 등 WTA 투어 등급 대회에서도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는 선수들이 올해 WTA 125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 바 있으며, 애슐린 크루거, 케이티 볼리넷 등 신진 세력들도 125 시리즈 대회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WTA 투어 이상 등급 대회에서도 최다 국적 1위를 차지했던 미국은 중상위권 선수들의 수에서도 단연 1위를 차지하며 여자 테니스에서 가장 탄탄한 뎁스를 자랑한다. 2위는 17명의 프랑스다. 특출난 상위권 선수는 없지만 중상위권 선수들의 활약상은 프랑스 역시 만만치 않다. 클라라 뷰렐, 다이안 페리, 피오나 페로, 레올리아 장장, 오세니 도댕, 바바라 그라체바 등은 WTA 투어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이름이다. 러시아(14명), 호주와 스페인(13명), 이탈리아(12명)는 올해 상반기 WTA 125 시리즈에 10명 이상 선수를 출전시킨 국가다. 호주에서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여자 주니어 유망주, 에머슨 존스도 올해 WTA 125 시리즈에 출전한 바 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인도가 5명으로 가장 많다. 중국은 주린, 유샤오디, 왕시유, 왕야판, 바이조슈안 등이 WTA 투어 출전 경계선에 위치해 있다고 봐야 한다. 인도는 시즌 초 자국에서 열렸던 뭄바이오픈의 혜택을 봤다. 인도 에이스인 안키타 라이나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선수는 뭄바이오픈에서만 WTA 125 등급에 출전할 수 있었다. 상위 등급 대회를 유치해야 하는 이유는 이번 인도의 사례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은 혼타마 마이, 우치지마 모유카, 히비노 나오 등 3명의 선수가 125 시리즈에 출전했으며, 한국은 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박소현은 뭄바이오픈에서 8강까지 오르며 개인최고 성적을 냈었다. 그간 125 등급에 자주 이름을 올렸던 한나래(부천시청)와 장수정(대구시청)은 은퇴 준비, 부상 등으로 올해 125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았다. 22살 신예, 케이티 볼리넷을 주목하자 올해 상반기 WTA 125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케이티 볼리넷(Katie Volynets)이다. 22살로 아직 생소한 이름인 볼리넷은 올해 현재까지 WTA 125 시리즈 17번의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성적도 좋다. 13승 4패, 76.47%이며, 크로아티아 마카르스카오픈 우승, 뭄바이오픈 4강, 호주 캔버라인터내셔널 4강 등의 성적을 냈다. 6월 26일 현재 세계랭킹은 71위로 현재 커리어 하이 랭킹을 기록 중이다. 이제는 WTA 125 시리즈 대신 WTA 투어 무대에서 볼리넷의 이름을 더욱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승률 1위는 러시아의 디아나 쉬나이더였다. 작년부터 상승세가 뚜렷했던 쉬나이더는 올해 WTA 125 시리즈에서 10경기 출전 9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랭킹은 47위로 쉬나이더의 125 시리즈 출전은 더이상 의미가 없어 보인다. WTA 125 시리즈 최다 우승(6회) 기록을 갖고 있는 이집트의 베테랑, 마이야 셰리프는 올해도 여전히 WTA 125 시리즈에서만큼은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11승 3패, 78.57%의 승률이다. 하지만 셰리프는 WTA 투어 등급 대회에서는 그간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WTA 투어 경계선에 있지만 그 이상으로 올라서지 못하는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셰리프의 현재 랭킹은 76위다. 스페인의 신예, 제시카 부자스 마네이루는 11승 4패, 73.33%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마네이루는 스페인 출신 답게 클레이코트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승률을 확 끌어올렸다. 다만 마네이루는 하드코트 성적이 변변치 않다는 약점이 뚜렷한 만큼 불안요소가 큰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마네이루는 잔디코트가 시작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WTA 125 시리즈 올해 상반기 부문별 최다 출전 1위. 헤나타 자라주아(멕시코) 18G 2위. 케이티 볼리넷(미국) 17G 3위. 제시카 부자스 마네이루(스페인) 15G 4위. 마이야 셰리프(이집트) 14G 4위. 에리카 안드레예바(러시아) 14G 다승 1위. 케이티 볼리넷 13승 2위. 제시카 부자스 마네이루 11승 2위. 마이야 셰리프 11승 4위. 헤나타 자라주아 9승 4위. 디아나 쉬나이더(러시아) 9승 다패 1위. 헤나타 자라주아 9패 2위. 에리카 안드레예바 6패 2위. 히미노 나오(일본) 6패 2위. 클로이 파케(프랑스) 6패 2위. 피오나 페로(프랑스) 6패 2위. 카롤 모네(프랑스) 6패 승률 (10G 이상) 1위. 디아나 쉬나이더 90.00% 2위. 마이야 셰리프 78.57% 3위. 케이티 볼리넷 76.47% 4위. 제시카 부자스 마네이루 73.33% 5위. 마리아 라우데스 카를(아르헨티나) 66.67% 평균 세트득실 (5G 이상) 1위.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 +1.60 2위. 엘리자베타 코치아레토(이탈리아) +1.56 3위. 엠마 나바로(미국) +1.43 4위. 디아나 쉬나이더 +1.30 5위. 나디아 포도로스카(아르헨티나) +1.25 평균 게임득실 (5G 이상) 1위. 엠마 나바로 +6.71 2위. 엘리자베타 코치아레토 +5.78 3위. 카테리나 시니아코바 +5.40 4위. 로이 보이송(프랑스) +4.83 5위. 나디아 포도로스카 +4.50 &nbsp;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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