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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죽기 전에 찾았으면.." 6.25 유족의 마지막 바람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5 21: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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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YPBUBmexo" dmcf-ptype="general"><br>(앵커)<br>오늘(25)은 6.25 전쟁 74주년입니다. </p>
          <p dmcf-pid="2T4737DxxL" dmcf-ptype="general">하지만 여전히 고향으로 가지 못한 12만여 명의 전사자들이 전국 곳곳에 잠들어 있는데요. </p>
          <p dmcf-pid="VuaM8MGkxn" dmcf-ptype="general">제주 출신 전사자 중에서도 유해가 발굴된 건 5%도 안됩니다. </p>
          <p dmcf-pid="fHxK7KOJxi" dmcf-ptype="general">권민지 기자입니다. </p>
          <p dmcf-pid="4bkiMi1m4J" dmcf-ptype="general">(리포트)<br>사무치는 그리움 속에 70여 년을 살아온 함태자 할머니.</p>
          <p dmcf-pid="8YPBUBmePd" dmcf-ptype="general">함 할머니의 아버지는 25살의 어린 나이에 6.25 전쟁에 참전했다 돌아오지 못했습니다.</p>
          <p dmcf-pid="6VrgJg0C8e" dmcf-ptype="general">사진 한 장 남지 않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6월이 되면 더 아파옵니다. </p>
          <p dmcf-pid="PpoQfQWA6R" dmcf-ptype="general">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아버지 유해를 찾아 현충원에 비석을 세우는 겁니다. </p>
          <p dmcf-pid="Qfmaiaph6M"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북에서 전사한 아버지의 유해를 언제쯤 찾을 수 있을까 막막하기만 합니다. </p>
          <p dmcf-pid="xKEnRntsPx" dmcf-ptype="general">함태자 / 6.25 전사자 유족<br>"지금이라도 아버지의 유골만 찾을 수 있다면... 비를 세워놓고 제가 죽어도, 아버지를 만나도... 제발 좀 찾아주면 좋겠어요."</p>
          <p dmcf-pid="ypoQfQWAPQ" dmcf-ptype="general">지난 2000년 6.25 유해 발굴 작업이 시작된 이후 전국에서 수습된 유해는 1만 1천여 구, 현재까지 미수습 전사자는 12만여 명으로 추산됩니다.</p>
          <p dmcf-pid="WwuXyXnb8P" dmcf-ptype="general">제주 출신 전사자 2천 2백여명 중에서도 유해가 발굴된 건 4.5%에 불과합니다. </p>
          <p dmcf-pid="Y4sNnNUl86" dmcf-ptype="general">상당수 유해가 이북 지역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p>
          <p dmcf-pid="GbkiMi1mP8" dmcf-ptype="general">2018년 합의된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HbkiMi1m44" dmcf-ptype="general">최근 남북 관계도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이북 지역 유해 발굴은 기약조차 없는 상황. </p>
          <p dmcf-pid="XAFyhyRuxf" dmcf-ptype="general">게다가 발굴된 유해에 대한 신원 확인도 쉽지 않습니다. </p>
          <p dmcf-pid="ZLHCrC8txV" dmcf-ptype="general">현재까지 제주 지역 발굴 유해 104구 가운데 2000년 이후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5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p>
          <p dmcf-pid="5gZlslP342" dmcf-ptype="general">신원 확인에 핵심인 유전자 시료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p>
          <p dmcf-pid="1xlENEBWP9" dmcf-ptype="general">김영선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유가족관리과장<br>"가까운 보건소나 군부대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DNA 시료 채취에 동참을 해주시면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저희가 유해를 신원 확인을 해서..."</p>
          <p dmcf-pid="tpoQfQWA6K" dmcf-ptype="general">시간이 흐를수록 직계 유가족들이 고령화되고 그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만큼,</p>
          <p dmcf-pid="FT4737Dx8b" dmcf-ptype="general">적극적인 유해 발굴과 함께, 유족들의 적극적인 DNA 시료 채취도 절실합니다.</p>
          <p dmcf-pid="3qAdQdZwPB" dmcf-ptype="general">JIBS 권민지입니다.</p>
          <p dmcf-pid="00LPVPyjPq"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윤인수</p>
          <p dmcf-pid="pVrgJg0C6z" dmcf-ptype="general">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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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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