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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황선홍 라이벌' 백발의 日축구영웅 "열정 태워 39년째 현역 뛴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5 16: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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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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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6mimTMUC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본 축구 스타 미우라 가즈요시. 백발이 성성하지만 여전히 현역이다. 사진은 지난해 4월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뛰는 모습. A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5/joongang/20240625152957134brke.jpg" data-org-width="560" dmcf-mid="BsofoDbYv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5/joongang/20240625152957134brk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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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축구 스타 미우라 가즈요시. 백발이 성성하지만 여전히 현역이다. 사진은 지난해 4월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뛰는 모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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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PsnsyRuTM" dmcf-ptype="general"> 일본 축구의 영웅 미우라 가즈요시(57)가 25일 일본실업축구(JFL) 아틀레티코 스즈카로 임대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p>
          <p dmcf-pid="22kMkC8tvx" dmcf-ptype="general">미우라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전성기를 구가하며 일본 축구의 부흥을 이끌었다. 일본 대표로 국제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가즈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그와 한·일전에서 경쟁했던 동년배의 한국 스트라이커는 황선홍(56)을 꼽을 수 있다. </p>
          <p dmcf-pid="VVEREh6FCQ" dmcf-ptype="general">15세 때 홀로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난 미우라는 1986년 산토스 FC에서 데뷔한 이후 한시도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았다. 프로경력 39년차다. 1990년에는 일본으로 돌아와 J리그 출범과 흥행에 큰 도움이 됐다. 이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 리그 등을 누비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2022년부터 포르투갈 2부 리그 UD 올리베이렌세에서 뛰었다. 지금까지 5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p>
          <p dmcf-pid="fJvAv5o9SP" dmcf-ptype="general">이날 입단 기자회견은 스즈카가 아니라 일본 축구의 성지로 통하는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미우라는 "팀을 옮기는 결정은 쉽지 않았다. 그라운드에서 100% 열정을 불태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만둔다는 선택은 내 안에 없다"고 말했다. </p>
          <p dmcf-pid="4iTcT1g2v6" dmcf-ptype="general">그는 이적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로 "출전 시간"을 꼽으며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선택지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 스즈카였다"라고 그라운드에서 직접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p>
          <p dmcf-pid="8nykytaVS8" dmcf-ptype="general">그는 "포르투갈에서는 골을 넣기 위해 매일 도전하고 훈련했다. 그 마음을 스즈카에서도 매일 간직하며, 눈앞의 경기에서 1골을 넣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미우라는 지난 2022년 JFL 스즈카 포인트게터즈 소속으로 골을 넣어 JFL 역대 최연장자 골 기록(55세259일)을 세웠다. </p>
          <p dmcf-pid="6LWEWFNfy4" dmcf-ptype="general">아틀레티코 스즈카는 지난 시즌 JFL 리그에서 10승6무12패로 9위를 차지했다. 그의 등번호는 11번으로 예정되어 있다. </p>
          <p dmcf-pid="Prpvp9Iiyf" dmcf-ptype="general">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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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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