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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서울대의대·의협 '집단휴진' 사실상 철회…다른 대학병원들은?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5 13: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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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뉴스12]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단휴진에 나섰던 서울대의대가 닷새 만에 철회 방침을 밝혔습니다. 
 
 당초 휴진 의사를 밝혔던 다른 대학병원들의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보도에 진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빅5' 병원 가운데 가장 먼저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던 서울대병원.
 
 하지만 소속 교수들의 투표 결과, 응답자 70% 이상이 휴진 중단 의견을 내면서, 닷새 만에 정상적으로 진료를 재개했습니다. 
 
 27일 무기한 전면 휴진을 예고했던 대한의사협회 역시 이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시·도 의사회 등과 사전 협의하지 않았다는 내부 반발이 있었던 만큼 강행이 쉽지 않았을 걸로 보입니다.
 
 인터뷰: 대한의사협회 관계자 
 "29일에는 회의하는 거고요. 그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논의하는 거예요. 각 대학은 오늘, 내일 또 (집단휴진 여부) 논의 중이시거든요. 준비되는 대로 (집단휴진) 참여하실 거예요."
 
 잇따른 집단휴진 철회에, 다른 대학병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가톨릭 의대 교수들과 성균관 의대 교수들은 오늘 온라인 총회를 열고, 집단휴진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난주 범의료계 협의체가 출범한 데다, 주요 대형병원들이 휴진 중단까지 결정하면 정부와의 대화에도 탄력이 붙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의정 갈등이 단번에 완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연세대의대와 울산대의대 교수들이 각각 모레와 다음 달 4일 예고된 휴진을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은 이미 확정됐다는 입장을,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은 의대 증원 철회를 포함한 요구 조건이 충족돼야 돌아온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EBS뉴스 진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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