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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초단 조상연, 9단 김은지 꺾고 '영재 최강'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5 12:30: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123016669_0625-h1.jpg" alt=""><p>조상연 초단(오른쪽)이 합천군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 제12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에서 김은지 9단을 꺾고 우승했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제12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 <br>16세 조상연, 프로 첫 우승도 함께 이뤄 
</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16세 초단' 조상연이 영재 최강에 올랐다. 조상연 초단은 25일 경남 합천군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 제12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에서 김은지 9단을 245수 만에 불계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하찬석국수배는 신예들의 각축장. 신진서 
9단, 설현준 9단, 문민종 8단 등을 우승자로 배출시킨 정상으로 가는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는 대회다.<br><br>올해는 2006년 이후 
출생한 바둑 영재들이 기량을 겨뤘다. 35명 출전한 예선리그와 8강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 무대에는 2007년생과 2008년생이 진출했다. 
<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123045987_0625-h2.jpg" alt=""><p>랭킹 96위 조상연 초단. 첫 출전한 대회에서 치열한 예선리그를 1위로 통과한 후 도합 7연승으로 프로 첫 우승까지 이뤘다.</p></td></tr></tbody></table><br>2023년 입단한 조상연 초단은 2020년 입단한 한 살 위 김은지 9단과 첫 만남을 가졌다. '수졸'과 '입신'의 결승전이기도 
했으며, 대회 최초로 성사된 남녀 결승전이었다.<br><br>지난해 9월 연구생 내신 성적으로 입단한 조상연 초단은 첫 출전에서 우승을 이뤘다. 
프로 첫 우승으로도 기록됐다. 스위스리그로 진행한 예선을 4연승 1위로 통과했고 본선에서 3연승을 더했다. <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123046085_0625-hb.jpg" alt=""><p>1시간 56분 동안 245수를 두었다.</p></td></tr></tbody></table><br>조상연은 입단 전부터 
기대를 받아왔다.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우승을 비롯해 조남철배 초등최강부, 문체부장관배 초등최강부, 대통령배 중고등부, 서울시장배 최강부, 
조남철배 전국청소년부 등에서 우승하며 기량을 뽐냈다. 오히려 보여준 실력에 비해 입단이 늦은 편이었다. 진행 중인 루키바둑영웅전 4강에도 올라 
있다.<br><br>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김은지 9단은 이 대회 네 번째 도전 무대에서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여자기사의 결승 진출은 
김은지가 처음이다. 지난 세 번의 출전에서는 28강, 32강, 8강에 그친 바 있다. <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123045987_0625-h3.jpg" alt=""><p>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출발한 랭킹 48위 김은지 9단. 프로 통산 6차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p></td></tr></tbody></table><br>국후 인터뷰에서 조상연 초단은 "상대가 
강해서 이길 줄 몰랐는데 이기고 우승해서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 꾸준히 세계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기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br><br>김은지 9단은 "우승하고 싶었는데 져서 많이 아쉽다. 그래도 8강에서 엄청 나빴던 바둑을 이기고 올라와서 8강에서 떨어진 
것보다 괜찮은 것 같다(웃음)"며 "내년에는 꼭 우승해서 이번 아쉬움을 만회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합천군이 주최하는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의 상금은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이다. 상금 외에도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영재-정상 기념대국 특전을 갖는다. 대국은 기본 
20분, 추가 20초의 피셔방식으로 진행했다.<br>
<div><br></div><div><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123046084_0625-hd.jpg" alt=""><p></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123046008_0625-h4.jpg" alt=""><p>김은지 9단의 랭킹에서 2를 곱하면 조상연 초단의 랭킹이다. 우승한 조상연은 한국기원 특별승단 규정에 따라 2단으로 승단한다.</p></td></tr></tbody></table><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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