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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도쿄서 자존심 구겼던 ‘태권도 종주국’ 한국…“파리 올림픽 반드시 금메달 딴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5 12:12:00

한국 태권도는 지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서&#160;‘종주국’ 답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만 목에 걸고,&#160;‘노골드’ 굴욕을 맛봤다. 한국 태권도과 이제 파리 올림픽서 금빛 발차기를 겨냥하며 자존심 회복을 정조준한다. &#160;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은 25일 진천선수촌 필승관에서 열린&#160;‘파리 올림픽 D-30’&#160;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160; &#16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6/25/20240625508874_20240625121216832.jpg" alt="" /> </td></tr><tr><td> 25일 오전 충북 진천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태권도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대회 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박태준, 서건우, 김유진, 이다빈. 연합뉴스 </td></tr></tbody></table>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박태준(경희대·남자 58㎏급), 서건우(한국체대·남자 80㎏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여자 57㎏급), 이다빈(서울시청·여자 67㎏ 초과급)이 출전에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한국은 지난 도쿄 올림픽서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태권도가 첫 정식 종목이 된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160; 선수단은 한목소리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160;이창건 태권도 대표팀 감독은 “종주국으로서 파리 올림픽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어도 금메달 하나를 따는 걸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160; 대표팀은&#160;단체 훈련 위주로 준비했던 지난 대회와 달리&#160;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 선수 개인의 성별, 체급, 몸 상태 등에 따른&#160;맞춤 훈련을 진행했다. 유럽 전지훈련도 다녀오는 등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지원도 늘렸다. &#160; 도쿄 올림픽 결승에서 밀리&#160;차 만디치(세르비아)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던 ‘최고참’&#160;이다빈은 “각자 상황에 맞게 훈련해보니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스스로 컨디션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160;“지난번엔 은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에 이번엔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며 “모두 막중한 책임감을 품고 경기에 임할 거고, 그에 따른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160; ‘선봉’은 영건인 박태준이 나선다. 그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이른 8월7일 출격한다. 태권도 ‘간판’ 장준(한국가스공사)을 꺾고 파리행 티켓을 얻은&#160;박태준은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인 만큼 겁 없이 준비했다. 애국가가 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는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게 좋은 쪽으로, 동기부여가 되도록 더 훈련에 매진하고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160;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남자 중량급 출전자로 이름을 남긴&#160;서건우는 “내 체급에서 처음 나서는 만큼 책임감이&#160;크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 만큼 꼭 1등하고 오겠다”고 자신했다. &#160; 다만 방심은&#160;금물이다. 한국 태권도가 지난 대회서 노골드에 그친 만큼 국제적인 상향 평준화가 이뤄졌다. 이 감독은&#160;“외국 선수들의 실력이 굉장히 좋아졌다. 상향 평준화가 이뤄졌다”며&#160;“우리 선수들이 다 금메달을 딸 수도 있지만, 그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는 게 (최근) 종목의 흐름이다. 아무튼 철저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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