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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강동궁, '16세 돌풍' 김영원 꺾고 PBA 개막전 우승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5 09:0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6/25/0001166373_001_20240625090213621.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 강동궁</div> 강동궁이 프로당구 최연소인 16세의 나이로 돌풍을 일으킨 김영원을 따돌리고 PBA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동궁은 어제(24일) 오후 늦게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39;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39; 결승전에서 김영원을 세트 점수 4-2(4-15 15-4 13-15 15-10 15-13 15-8)로 꺾고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동궁은 2021-2022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만에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우승 상금 1억 원을 받은 강동궁의 누적 상금은 4억 5천750만 원으로 단독 4위입니다. PBA 최연소 우승에 도전한 김영원은 경기 초반 강동궁을 몰아붙이는 등 탄탄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김영원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김영섭, 황득희,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 등 강호를 잇달아 제압했습니다. 강동궁은 2-2로 맞선 5세트에서 4-12로 끌려가다가 하이런 7점으로 추격했고, 7이닝째에서 김영원이 1득점에 그치자 남은 4점을 채워 15-13으로 승리해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탄 강동궁은 6세트를 6이닝 만에 끝내고 3년 만의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강동궁은 경기 후 &quot;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해 우승에 목말랐다. 결승전 초반 어린 김영원 선수 플레이에 조금 부담됐다. 너무 잘 쳐서 당황했다&quot;고 말했습니다. 이어 &quot;우승이 없는 기간에 마음을 다잡았다. 레슨하며 기본기를 새로 점검한 것도 도움이 됐다.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고, (조)재호 선수처럼 PBA 대상도 받아보고 싶다&quot;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결승전 패배 후 눈물을 흘린 김영원은 &quot;결승전이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패배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quot;고 말했습니다.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서는 &quot;아침 8시에 일어나 당구장 문을 열고, 오후 7시까지 쉬지 않고 달렸다. 그런 힘든 기억이 났다. 패해서 분한 마음은 전혀 없었다&quot;고 밝혔습니다. PBA는 30일부터 시즌 두 번째 투어인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에 돌입합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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