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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뚱뚱한 손가락이”…클릭 한번 잘못했다가 ‘1282억 벌금’ 대참사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5 06:49: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팻 핑거’ 클릭으로 매도 주문 실수<br>씨티그룹 1282억원 벌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CzhAkqygv">
          <p dmcf-pid="5FR3TWe7kS"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글로벌 금융사 씨티그룹이 주식을 파는 과정에서 대량 매도 주문을 입력하는 이른바 ‘팻 핑거’(뚱뚱한 손가락) 실수로 시장에 혼란을 일으켜 벌금 약 1282억원을 물게 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FR3TWe7a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7일 오후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5/Edaily/20240625063842919hmve.jpg" data-org-width="670" dmcf-mid="Xr9ywm2XN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5/Edaily/20240625063842919hmv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7일 오후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tqgB5taVgh" dmcf-ptype="general">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금융당국은 씨티그룹에 매도 주문 거래 시스템 관리 부실을 이유로 벌금 1394만 달러를 부과했다.
          </div>
          <p dmcf-pid="FdlJV4SgNC" dmcf-ptype="general">씨티그룹의 매도 주문 실수는 2022년 5월 2일 일어났다. 직원이 회사 보유 주식 5800만달러어치를 파는 과정에서 주문 실수로 4400억달러(약 612조원)의 매도 주문을 입력하는 실수를 일으킨 것.</p>
          <p dmcf-pid="32cV0UkPjI" dmcf-ptype="general">당시 씨티그룹 내 금융 거래 시스템은 이 같은 비정상적인 규모의 매도 주문이 잘못됐다고 인지하지 못해 시장에 매도 사인을 냈고, 씨티그룹이 주문을 거둬들이기 전까지 14억달러 어치 주문이 성사됐다. 이에 다른 매도 물량까지 쏟아지며 관련 주식 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락했다.</p>
          <p dmcf-pid="08w67qrRkO" dmcf-ptype="general">당시 스웨덴 대표 지수 ‘OMX30’이 5분 새 8% 급락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증시가 순간 5% 하락하는 등 유럽 증시에 ‘플래시크러시’(단기간 급락 후 낙폭이 회복되는 현상)가 나타났다.</p>
          <p dmcf-pid="pLyo6QWAks" dmcf-ptype="general">독일 정부는 “씨티그룹이 잘못된 주문이 전송되지 않도록 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고, 씨티그룹은 “시스템과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조처했으며 규제를 준수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UbNKt3j4Nm" dmcf-ptype="general">앞서 영국 금융당국도 씨티그룹의 팻 핑거 주문에 벌금 7824만달러를 매겼다. 씨티그룹은 이번 사건으로 영국과 독일 당국에서 벌금 총 9218만달러(약 1282억원)를 부과받았다.</p>
          <p dmcf-pid="u2cV0UkPAr" dmcf-ptype="general">이로원 (bliss243@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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