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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이 컵라면 쓰레기는 왜 멀쩡해?” 깜짝 놀랄 차이가 있다 [지구, 뭐래?]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4 17: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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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B51lP3p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wd2V0A8u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ned/20240624174133711rcih.jpg" data-org-width="800" dmcf-mid="WsQogPyjF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ned/20240624174133711rci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독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5rJVfpc63s"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일단 위의 사진부터 다시 보자. 두 개의 컵라면이 있다. 이제 취식할 차례. 먹고 나면 당연히 나오는 게 있으니, 바로 컵라면 사발. 스티로폼, 정확히 말하면 플라스틱 한 종류인 폴리스틸렌페이퍼(PSP) 용기다.</p>
          <p dmcf-pid="1ykdJVhLzm" dmcf-ptype="general">요즘은 종이 소재로 많이 대체됐지만, 여전히 인기 많은 일부 컵라면은 플라스틱 용기를 고수한다.</p>
          <p dmcf-pid="tWEJiflo7r" dmcf-ptype="general">그런데, 두 컵라면을 취식한 후 나온 플라스틱 용기의 상태가 전혀 다르다. 좌측은 물에 씻어도 지워지지 않는 라면 국물 흔적이 가득하고, 우측은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하다.</p>
          <p dmcf-pid="FYDin4Sg3w" dmcf-ptype="general">그래서? 이게 무슨 의미이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의 운명은 전혀 다르다. 하나는 재활용할 수 없는 일반 쓰레기로 땅에 묻거나 태운다. 나머지는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한해에 버려지는 컵라면 PSP 용기 사용량은 5000t 이상.</p>
          <div dmcf-pid="3a8u7HiB0D" dmcf-ptype="general">
           <p>당연히 플라스틱 사용 제품을 안 쓰고 안 먹는 게 최우선 과제이지만, 어쩔 수 없이 쓴다면 분리배출을 거쳐 재활용만 하더라도 막대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N67zXnbp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ned/20240624174135088wjtm.jpg" data-org-width="1280" dmcf-mid="YTL867Dxp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ned/20240624174135088wjt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독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pjPzqZLKUk" dmcf-ptype="general">사실 위의 사례는 컵라면 용기 자체를 사용하지 않은 사례다. 컵라면 용기와 유사한 형태로 제작된 사기그릇을 대신 사용했다. 컵라면 용기는 그대로 분리배출.</p>
          <p dmcf-pid="UDe923j4pc" dmcf-ptype="general">굳이 이 같은 그릇을 추가로 살 필요도 없다. 집에서 널리 쓰는 국 그릇 등으로 대신해도 된다.</p>
          <p dmcf-pid="uwd2V0A8zA" dmcf-ptype="general">사소한 노력일 수 있지만 이유는 있다. 건강에도 좋고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는 것. 주부 A씨는 “아이들이 컵라면을 좋아해 집에서도 자주 먹는 편인데, 집에 있는 큰 그릇에 옮겨 담아 뜨거운 물을 붓는다”며 “건강에도 좋을 것 같고 쓰레기를 분리배출할 수 있는 점도 좋다”고 전했다.</p>
          <div dmcf-pid="7rJVfpc67j" dmcf-ptype="general">
           <p>라면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며칠을 투자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흐르는 물에 헹군 뒤 하루에서 이틀 정도 햇볕에 말리면 용기가 다시 하얗게 돌아오기 때문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De923j43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폴리스틸렌페이퍼(PSP) 소재로 된 컵라면 쓰레기 [네이버 블로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ned/20240624174136495ihst.jpg" data-org-width="773" dmcf-mid="Gz8u7HiB3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ned/20240624174136495ihs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폴리스틸렌페이퍼(PSP) 소재로 된 컵라면 쓰레기 [네이버 블로그]
           </figcaption>
          </figure>
          <p dmcf-pid="qwd2V0A8pa" dmcf-ptype="general">소비자들의 노력보다 더 중요한 건 업체들의 노력이다.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이거나 사용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데에 있다.</p>
          <p dmcf-pid="BrJVfpc6ug" dmcf-ptype="general">2020년 기준으로 주요 라면업체들이 사용한 컵라면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은 5700t에 이른다. 굳이 수치를 보지 않더라도 얼마나 많은 컵라면 쓰레기가 나오는지는 실생활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다.</p>
          <p dmcf-pid="bCgPQqrRFo" dmcf-ptype="general">업체들은 생산한 플라스틱을 수거할 의무가 제도적으로 갖춰져 있다. 이를 반영한 게 재활용의무율이다. 하지만 현재 컵라면에 부과된 의무율은 상대적으로 크게 낮은 상태다. ‘2024년 제품·포장재별 재활용의무율 고시’에 따르면 단일 재질 폴리스틸렌페이퍼의 재활용의무율은 0.532이다.</p>
          <div dmcf-pid="KhaQxBme7L" dmcf-ptype="general">
           <p>즉, 업체가 1000개의 컵라면을 만들었다면 그 중 523개만 치워도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는 식이다. 종이팩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lNxMbsd7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ned/20240624174137802ojbp.jpg" data-org-width="1280" dmcf-mid="HhfpUYdzF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ned/20240624174137802ojbp.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2RqZ5h6FUi" dmcf-ptype="general">dlcw@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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