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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코스트코 갔다가 '깜짝'…가성비템들의 이유 있는 배신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4 17:16: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후 변화로 농작물 작황 부진·운송 비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IqWXI41l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j5mCjuSS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ked/20240624171103233buzw.jpg" data-org-width="1200" dmcf-mid="WcL94UkPC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ked/20240624171103233buz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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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A1shA7vyB" dmcf-ptype="general"><br>기후 변화 비용이 영수증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인기를 끌던 한 유통업체의 올리브유 제품 가격이 두 배로 뛰고 해운 운송비가 높이 치솟으면서다.</p>
          <p dmcf-pid="XTV53TMUTq" dmcf-ptype="general">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고온 현상으로 농작물 작황이 부진하고, 자연재해 증가로 보험료가 상승하는 한편, 가뭄 등으로 화물 운송 비용이 올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p>
          <p dmcf-pid="Zyf10yRuCz" dmcf-ptype="general">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코스트코 관련 대화방에선 지난해 "올리브 오일이 미쳤다"라는 글이 올라온 데 이어 최근 "왜 올리브 오일 가격이 이렇게 비싸냐"라는 질문이 올라왔다.</p>
          <p dmcf-pid="5W4tpWe7C7" dmcf-ptype="general">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올리브유 가격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WP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올리브유 등 식료품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인플레이션과 함께 기후변화를 꼽았다.</p>
          <p dmcf-pid="1A1shA7vhu" dmcf-ptype="general">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지역 올리브 오일 생산량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데는 이런 이상 기후의 영향이 있었다. 유럽연합(EU)이 세계 올리브유 생산량에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이런 유럽의 지난해 여름은 기록상 두 번째로 더웠다. 이 여파로 연초엔 올리브 열매가 잘 안 맺혔고, 결국 여름엔 채 익기도 전에 줄기에서 떨어졌다.</p>
          <p dmcf-pid="tctOlczTvU" dmcf-ptype="general">가뭄도 문제로 거론됐다. 가뭄으로 운하의 물동량이 줄면 운송료를 높이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예컨대 파나마 운하 당국은 완공 이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지난해 가을부터 통행 선박 수를 제한했다. 본래 하루 평균 약 35~40척이 지나다니는데 올해 초에는 10~20대 초반까지 줄었다. 이에 일부 화주는 수백만달러 수수료를 지불했고, 일부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멀리 돌아가는 길을 택해야 했다.</p>
          <p dmcf-pid="FkFISkqyhp" dmcf-ptype="general">아이만 오마르 아메리칸 대학 교수는 "파나마 운하 상황은 지구 온난화와 재난이 심각해질수록 공급망에 더 큰 타격이 가해지는 모습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35MuB5o9T0" dmcf-ptype="general">WP는 앞으로 이러한 기후변화 영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는 2035년까지 기온 상승으로 인해 세계 물가 상승률이 최대 1.2%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3월 공개한 바 있다.</p>
          <p dmcf-pid="01R7b1g2C3"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전쟁,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 효과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우나, 기온이 올라가면 물가가 높아진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한다고 WP는 전했다.</p>
          <p dmcf-pid="ptezKtaVyF" dmcf-ptype="general">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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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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