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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어머니가 누구에게도 워커힐미술관 물려준다고 한적 없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4 17:02: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최기원 우란문화재단 이사장 인터뷰<br>최태원 SK회장 여동생, 첫 입장 표명<br>‘사실상 우란문화재단이 승계’ 시사<br>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 반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cXX9FNfn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6DDHOf5M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기원 우란문화재단 이사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mk/20240624164503242wqya.jpg" data-org-width="700" dmcf-mid="9g88jMGkR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mk/20240624164503242wqy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기원 우란문화재단 이사장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Uddmo3IJ5" dmcf-ptype="general">
           최기원 우란문화재단 이사장이 모친 고(故) 박계희 여사가 설립한 워커힐미술관은 사실상 우란문화재단이 승계한 것이라고 밝혔다.
          </div>
          <p dmcf-pid="4ROOtSQ0LZ" dmcf-ptype="general">최 이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으로 SK(주) 2대주주(6.58%)다. 반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은 워커힐미술관을 계승해 SK 성장에 기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p>
          <p dmcf-pid="8eIIFvxpnX" dmcf-ptype="general">24일 최 이사장은 매일경제와의 단독 서면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가 생전 그 누구에게도 미술관을 물려준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2014년에 어머니 뜻을 기리기 위해 우란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66DDHOf5JH" dmcf-ptype="general">우란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인재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자유로운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자 했던 박계희 여사의 뜻을 이어받아 2014년 설립됐다. 재단은 옛 워커힐미술관 소장품들을 관리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재단 건물은 전시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란(友蘭)은 박계희 여사의 호다.</p>
          <p dmcf-pid="PoTT7HiBiG" dmcf-ptype="general">이같은 최 이사장의 주장은 “아트센터 나비는 박계희 여사가 설립해 운영했던 워커힐미술관을 승계해 SK그룹 기업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최 회장과 노 관장 이혼소송 2심 재판부는 노 관장이 최 회장이 상속받은 예술품의 유지·관리에 기여했다고 인정했다.</p>
          <p dmcf-pid="Qm3367DxiY" dmcf-ptype="general">박계희 여사는 1984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 워커힐미술관을 설립했다. 1992년엔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됐다. 1997년 박 여사 작고 후 장남 최태원 회장이 예술품을 상속받아 미술관 대표직을 이어받았다.</p>
          <p dmcf-pid="x6DDHOf5dW" dmcf-ptype="general">이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미 미술관으로 등록된 워커힐미술관을 활용해 디지털 미술관을 운영하자는 취지로 1999년 대표를 노소영 관장으로 변경했다. 2001년엔 아트센터 나비로 명칭이 변경됐다.</p>
          <p dmcf-pid="yvBBJVhLiy" dmcf-ptype="general">미술계 관계자는 “아트센터 나비는 행정 편의상 미술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워커힐 미술관 명의를 활용했을 뿐 워커힐미술관을 승계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워커힐미술관과 아트센터 나비는 소장 예술품 뿐만 아니라 설립 취지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WY22o6TNiT" dmcf-ptype="general">미술계에 따르면 과거 워커힐 미술관 소장품들은 방치되다 2014년 우란문화재단이 설립되면서 체계적 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계희 여사 타계 20주년 기념전시회는 2017년 워커힐호텔 아트홀에서 개최됐다.</p>
          <p dmcf-pid="YPwwXI41iv" dmcf-ptype="general">아트센터 나비는 서울 SK서린빌딩 4층에서 퇴거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지난 21일 법원은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p>
          <p dmcf-pid="GMss1lP3eS" dmcf-ptype="general">아트센터 나비 측은 “시어머니 유품을 소장하고 있는 SK의 미술관을 이혼한다는 이유로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미술관은 미술품을 보관하는 문화시설로서 그 가치가 보호되어야 하고, 근로자들의 이익을 고려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퇴거는 어렵다”고 밝혔다.</p>
          <p dmcf-pid="HE55V0A8il" dmcf-ptype="general">재계 관계자는 “막대한 재산분할이 걸려있어 양측이 워커힐미술관을 승계했다고 주장해야 유리한 것은 알겠지만, 선대의 정신이 깃든 미술관이 이혼 소송전략에 활용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전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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