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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5% 가격 떨어진 물류센터 잡았다…하반기 NPL 시장 열리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4 14:31: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MRJnEBWL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48QMaphM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천 푸드누리 물류센터 전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mk/20240624142703747szyz.png" data-org-width="700" dmcf-mid="30OhS5o9M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mk/20240624142703747szy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천 푸드누리 물류센터 전경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VzqK2RHERn" dmcf-ptype="general">
           프랜차이즈 종합 물류서비스 회사인 푸드누리가 눈물을 머금고 내놓은 ‘이천 푸드누리 물류센터’를 코람코자산운용이 싼 값에 사들였다.
          </div>
          <p dmcf-pid="fQxeJczTei" dmcf-ptype="general">코로나 엔데믹 이후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떨어졌던 국내 물류센터들도 하나둘씩 시장에 매물로 등장한다. 부동산 투자시장에선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NPL(부실채권) 성격의 물류센터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p>
          <p dmcf-pid="4gaAkh6FRJ" dmcf-ptype="general">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람코자산운용은 푸드누리로부터 이천 푸드누리 물류센터를 인수했다.</p>
          <p dmcf-pid="8ReiLDbYed" dmcf-ptype="general">이 자산은 푸드누리가 2021년 자체 준공해 3년간 사용하던 혼합형 물류센터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영업 부진과 차입금 이자 부담 등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되자 푸드누리는 알짜 자산이었던 이천 물류센터를 지난해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p>
          <p dmcf-pid="6tFpufloie" dmcf-ptype="general">6회차 공매 유찰 이후 코람코자산운용은 수의계약 형태로 1140억원에 매입하게 됐다. 부대비용을 뺀 자산 인수금액은 908억원으로 감정평가액(1400억원) 대비 약 35% 싸게 사들인 셈이다.</p>
          <p dmcf-pid="PwrOCHiBJR" dmcf-ptype="general">코람코자산운용은 인수금액 중 420억원을 5년 만기 펀드로 설정했는데 320억원은 키움증권, 60억원은 기관 투자자, 40억원은 임차인으로부터 투자받았다. 나머지는 대출을 통해 조달했다.</p>
          <p dmcf-pid="QpUzBPyjeM" dmcf-ptype="general">이 물류센터의 임차인은 빙그레 물류 계열사인 ‘제때’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제때와 10년간 마스터 리스(책임 임차) 형태로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p>
          <p dmcf-pid="xQxeJczTRx" dmcf-ptype="general">제때는 빙그레가 2006년 인수한 회사로 냉장, 냉동 등 신선식품 보관 및 수·배송을 맡는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전국 20여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등 물류시장에서 외형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p>
          <p dmcf-pid="ykErsWe7RQ" dmcf-ptype="general">IB업계 관계자는 “코람코자산운용이 물류센터 시장에서 주목받는 제때를 우량 임차인으로 빠르게 확보했다”며 “워낙 싼 값에 사들였기에 시장이 회복되면 매각 차익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p>
          <p dmcf-pid="WOB9VeXDiP" dmcf-ptype="general">이천 푸드누리 물류센터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654, 658, 678에 소재해 있다. 대지면적 2만9995㎡, 연면적 4만3209.74㎡다.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상온창고 21.3%, 저온창고 62.3%, 기타시설 16.4%로 구성돼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l246ntsi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인수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 물류센터 전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mk/20240624142705192ghkf.jpg" data-org-width="700" dmcf-mid="K4246nts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mk/20240624142705192ghk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인수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 물류센터 전경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DUzBPyjn8" dmcf-ptype="general">
           앞서 국내 부동산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도 싼 값에 공매로 나온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지난달 말 이지스자산운용은 한국자산신탁이 실시한 8회차 공매에서 2226억원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 물류센터를 낙찰받았다.
          </div>
          <p dmcf-pid="HCKV4J5rd4" dmcf-ptype="general">이 자산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대주단이 공매를 요청, 기한이익상실(EOD)가 발생했다. 분당 물류센터의 PF 당시 감정평가액은 약 3700억원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보다 약 40% 싸게 매입했다.</p>
          <p dmcf-pid="XPCSTtaVef" dmcf-ptype="general">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과 이 자산에 대한 임대차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p>
          <p dmcf-pid="Z9DmOYdzdV" dmcf-ptype="general">시장에선 향후에도 이와 같은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한다. 코로나19 당시 폭발하는 이커머스 주문 수요로 물류센터 개발 붐이 일었다. 하지만 공급 과잉을 초래했고 금리마저 높아지자 이들의 자산 가치가 하락, 현재도 시장에 싼 가격에 매물로 나오고 있는 중이다.</p>
          <p dmcf-pid="5gZt3KOJi2" dmcf-ptype="general">IB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NPL 형태로 시장에 나온 물류센터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2~3년 후 물류센터 시장이 공급자 우위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자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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