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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폭염 속, 바다로 바다로”.. 해수욕장 일제 조기 개장, 피서객 맞이 ‘분주’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4 13:42:3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24일 제주 금능·협재·곽지·함덕·이호 5곳 개장 이호, 삼양 등 7월 15일부터 한 달 연장 운영 강원도 29일 강릉 경포 시작, 88곳 개장 예정 22일 인천 해수욕장 순차 개장, 피서객 맞이 “6월 폭염 등에 개장 앞당겨, 8월말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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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jibs/20240624114629472zwlw.jpg" data-org-width="857" dmcf-mid="8LgGAI41Q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jibs/20240624114629472zwl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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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이 일찍 찾아온 올 여름, 무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해수욕장들도 발 빠르게 개장일을 앞당기고 나섰습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온 더위 속에 바다를 찾는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6월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염에 주요 해수욕장들도 조기 개장에 나서 피서객 맞이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24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테우 등 5곳의 해수욕장이 이날 조기 개장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삼양, 김녕, 월정, 표선, 화순금모래, 중문색달, 신양섭지 등 7개의 해수욕장이 개장해 모두 12개의 해수욕장이 운영에 들어갑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하며 이호테우와 삼양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시간 연장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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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월정해수욕장 (제주관광공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jibs/20240624114630767noyw.jpg" data-org-width="857" dmcf-mid="6jVgKxYc4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jibs/20240624114630767noy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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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정해수욕장 (제주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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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해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안전 강화에 나섭니다. 구조대는 35명의 소방공무원과 514명의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수변안전요원으로 편성하고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또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는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실시간 이안류 모니터링이 진행되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이안류 위험지수는 4단계로 나뉘어 문자로 발송됩니다.
 더불어 지정 해수욕장 12곳의 안전 관리를 위한 지원인력과 함께, 구명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 안전장비들을 투입 운용하고 해수욕장 개장 기간 월 1회 이상 수시 현장 점검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태풍주의보나 경보, 풍랑·강풍·호우 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해수욕장 12곳은 모두 전면 통제할 방침입니다.
 강원도에서도 해수욕장들이 일찍 문을 엽니다. 29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동해안의 88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해 8월 25일까지 운영됩니다.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6개 시·군은 라이프가드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 605명을 배치하고 개장 전까지 안전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주요 해수욕장인 경포, 망상, 속초, 낙산 등에서는 실시간 이안류 감시 시스템도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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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중구해수욕장 (인천시 중구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jibs/20240624114632100guxz.jpg" data-org-width="857" dmcf-mid="PppQFbsdP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jibs/20240624114632100gux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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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해수욕장 (인천시 중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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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인천 지역 해수욕장도 22일부터 개장에 들어가 9월 8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 등이 22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해수욕장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22일 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를 시작으로 7월 5일부터 옹진군 장경리, 십리포 해수욕장 등이 개장했습니다. 
 인천시와 옹진군, 중구는 개장 전 이용객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과 해변 백사장, 편의시설, 안전시설, 환경·지원시설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공무원과 수상안전관리요원을 투입하고 해경, 소방서, 경찰 등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요 해수욕장 개장일이 빨라진 건 6월부터 시작된 때 이른 폭염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지난 11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가동한 바 있습니다. 맑은 날이 이어지고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올해 여름 더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더불어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해수면 고온 현상이 올 여름 폭염과 많은 비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 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가능성 20% 정도로, 올 여름 폭염 일수는 평년(10.2일)보다 많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관련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에선 올해 한반도 폭염 일수가 평년(10.2일)보다 사흘 이상 많은 14~16일이 될 것이란 예측도 내놨습니다. 폭염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 날을 말합니다. 지난해는 폭염일수가 13.9일이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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