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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체육 교사 꿈꾸던 22살 조병훈씨, 음주운전 뺑소니에 뇌사…5명 새 새명 살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4 09:52: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6년 전 아버지 사고로 세상 떠난 뒤 아들도 안타까운 사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d2O8We77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zXJtA7vU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기기증으로 5명의 새 생명을 살린 조병훈 님의 생전 모습.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ned/20240624095232827gcna.jpg" data-org-width="754" dmcf-mid="uaS6Wi1mU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ned/20240624095232827gcn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새 생명을 살린 조병훈 님의 생전 모습.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BqZiFczTpL"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이제 너를 만날 순 없지만 너의 몸 일부라도 다른 사람 몸에서 살고 숨 쉬고 있는 거니까…”</p>
          <p dmcf-pid="bwn5a7DxFn" dmcf-ptype="general">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4월 1일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에서 조병훈(22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p>
          <p dmcf-pid="KrL1NzwMui" dmcf-ptype="general">조 씨는 지난 3월 17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귀가 중 음주 운전 뺑소니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가족의 기증 동의로 조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p>
          <p dmcf-pid="9motjqrRzJ" dmcf-ptype="general">조 씨는 아버지가 6년 전 사고로 뇌를 크게 다쳐 사망한 이후 가장 역할을 해왔다.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와 자기 용돈을 스스로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p>
          <div dmcf-pid="21l8yJ5rzd" dmcf-ptype="general">
           <p>젊은 나이에 갑작스러운 사고에 가족들은 기적을 바라며 다시 깨어나길 희망했지만, 다시 깨어날 수 없다는 의료진의 이야기와 이대로 떠나긴 너무 어리기에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갔으면 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tS6Wi1m3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기기증으로 5명의 새 생명을 살린 조병훈 님의 생전 모습.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ned/20240624095234532vmlh.jpg" data-org-width="1069" dmcf-mid="7VeGn0A8F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ned/20240624095234532vml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새 생명을 살린 조병훈 님의 생전 모습.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fFvPYntszR" dmcf-ptype="general">경기도 부천시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조 씨는 매우 활발하고 친구들과 사교성도 뛰어나고 어려운 친구를 먼저 돕는 마음 따뜻한 친구였다.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태권도 4단을 땄으며, 지역 태권도 대회에 나가 금메달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조 씨는 아이들에게 즐겁게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육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p>
          <p dmcf-pid="4ZbrVvxpFM" dmcf-ptype="general">부천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에 입학한 조 씨는 총학생회에서 문화체육국장으로 체육대회 및 학교 다양한 행사를 도맡아 일할 정도로 학교생활도 열심히 했다.</p>
          <p dmcf-pid="85KmfTMU0x" dmcf-ptype="general">조 씨 어머니 이경희 씨는 “병훈아,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힘들었던 거는 다 잊고 새 삶을 살아. 보고 싶다. 사랑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p>
          <p dmcf-pid="619s4yRuzQ" dmcf-ptype="general">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22살 청년의 숭고한 생명나눔으로 5명의 생명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었다”며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리며 생명나눔을 연결하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도 숭고한 나눔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p>
          <p dmcf-pid="PXBw2SQ0FP" dmcf-ptype="general">ikson@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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