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뉴진스님' 윤성호가 신학대를 졸업했다는 소식으로 안방을 충격에 빠트렸다.
23일 '미우새' 방송에서는 '불교계 아이돌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조계종에서 정식 수계 받은 법명 '뉴진스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윤성호는 생활하고 있는 사찰에서 108배를 마치고 스님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불교 박람회 방문객의 80%를 2030 세대로 채우는데 일등공신한 뉴진스님의 무대에 대해 스님들은 "처음 봤을 때는 이게 뭔가 하고 멘붕이 왔다", "포교에 무척 좋을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신학대를 나온 이력으로 기독교에서 첩자로 파견된 게 아니냐는 짖궂은 질문에 윤성호는 "제 쌍둥이 형 뉴진스님이 아니고 제가 잠깐… 한 학기만 다니고 바로 옮겼다"라며 진땀 흘리며 해명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윤성호는 초대형 EDM 송크란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초청되어 홍콩에 방문했고, 한국어 · 영어 · 중국어를 섞은 맞춤 가사를 쉼 없이 연습했다. 공연 당일, 무대에 오른 윤성호는 공연 직전임에도 텅 빈 관객석을 보고 당황했지만 최선을 다해 공연을 진행했고 필살기인 목탁 퍼포먼스를 펼쳐 많은 관객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2%, 수도권 가구 시청률 16.6%로 주간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사수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19.1%까지 올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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