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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3년 만에 펼쳐진 '용병 대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3 22:16: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3/221601332_0623-c1.jpg" alt=""><p>중국갑조리그 사상 23년 만이면서 통산 두 번째로 벌어진 '용병 대결'에서 이창석 9단(왼쪽)이 변상일 9단에게 반집승을 거뒀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2024 중국갑조리그 6라운드<br>이창석, 변상일에게 
반집승</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1999년 출범하고 나서 26번째 시즌인 2024 중국갑조리그는 개막을 앞두고 적잖은 변화를 주었다. 
그중 하나가 정규시즌의 주장전을 없앤 것이고, 또 하나가 대국료 상한선을 설정한 것이다.<br><br>매 시즌 특급 용병으로 손짓을 받아온 한국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신설 조항들이다. 팀 승부에서 비길 경우 가점 기준으로 삼기도 했던 주장전은 세계대회에서 최정상권 한국 선수들과의 
경쟁력을 키우자는 취지로 2006시즌에 도입해서 2023시즌까지 18년간 시행해 왔었다.<br><br>그리고 또 하나는 용병 맞대결을 허용한 
것이다. 2001시즌부터 용병에게 문호를 개방한 갑조리그는 첫 시즌에는 용병 맞대결을 금하는 조항이 없었다. <br><br>그러다 그해 
20라운드에서 목진석 6단과 박승철 2단(이상 당시 단위)이 대국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02시즌에 용병 맞대결 금지 조항을 신설했다(당시 충칭 
소속 목진석이 구이저우 소속 박승철에게 승리).<br><br>22년간 금했던 용병 맞대결이 이번 시즌에 다시 허용됐고, 23일 열린 2024 
중국갑조리그 6라운드에서 한국기사 간의 대결이 이뤄졌다. <br><br>용원항저우의 변상일 9단과 산시의 이창석 9단이 격돌했다. 이번 시즌에 
참가하고 있는 7명의 한국기사 중 2명이 6라운드에 출전했는데 공교롭게도 맞대결이 성사됐다(다음 주 난가배를 앞두고 있는 신진서ㆍ박정환ㆍ강동윤 
9단은 이번 라운드 오더에 들지 않았다).<br><br>무려 23년 만에 펼쳐진 용병 대결은 이창석 9단이 변상일 9단을 꺾었다. 351수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백으로 반집을 남겼다. 4연패를 끊은 상대전적은 4승7패. 시즌 전적은 이창석 9단이 2연패 후 2연승, 변상일 9단이 
4연패.<br><br>한편 지는 것을 잊고 있는 진위청 7단은 왕쩌진 6단을 126수 만에 불계승으로 완파하고 19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11라운드부터 이어가고 있는 연승 행진이다(정규리그 11연승, 포스트시즌 8연승). <br><br>이날 20번째 생일을 맞은 진위청 7단은 
이세돌 9단이 2007시즌 11라운드부터 2009시즌 9라운드까지 세 시즌에 걸쳐 작성했던 갑조리그 최다연승 기록인 19연승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br><br>7라운드는 7월 23일 열린다. 2024 중국갑조리그는 16개팀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8개팀은 우승을 향한 플레이오프를, 
하위 8개팀은 을조리그 강등(2팀)을 면하기 위한 잔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div><br></div><div>&nbsp;<br>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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