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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개미지옥' 이창호, 치열한 접전 끝에 '로드 투 UFC' 우승 감격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3 01:56:00

<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4/06/23/0005771339_001_20240623015616986.jpg" alt="" /></span></TD></TR><tr><td>로드 투 UFC 시즌2 밴텀급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창호.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4/06/23/0005771339_002_20240623015617015.jpg" alt="" /></span></TD></TR><tr><td>이창호가 중국의 샤오룽을 몰아붙이고 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개미지옥’ 이창호(30·익스트림컴뱃)이 치열한 접전 끝에 기어코 로드 투 UFC(Road to UFC) 시즌2 밴텀급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창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 휘태커 vs 알리스케로프’ 언더카드 ‘로드 투 UFC’ 시즌2 밴텀급(61.2kg) 결승전 샤오룽(26·중국)과 3라운드 내내 클린치 난타전을 벌인 끝에 2-1(28-29 29-28 29-28) 판정승을 거뒀다.<br><br>이로써 이창호는 로드 투 UFC 시즌2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면서 꿈에 그리던 UFC 정식 계약을 따냈다. 최근 4연승을 이어가면서 통산 전적 10승 1패를 기록했다.<br><br>샤오룽은 1라운드 시작과 함께 글러브 터치를 하는 척 하다가 그대로 플라잉 니킥을 날리는 비매너를 보여줬다. 이창호는 샤오룽의 도발에 살짝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피한 뒤 레프트 펀치를 상대 얼굴에 적중시켰다. 이후 공방 과정에서 버팅이 일어나면서 샤오룽의 얼굴에 출혈이 일어났다<br><br>이창호는 본인의 스타일대로 클린치 싸움을 이어갔다. 계속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샤오룽은 넘어가지 않았다. 그래도 이창호는 멈추지 않고 바짝 붙은 채 클린치 앤 니킥을 구사했다.<br><br>1라운드를 대등하게 싸운 이창호는 2라운드도 곧바로 클린치 파이팅을 펼쳤다. 상대와 몸을 붙인 뒤 계속해서 니킥을 구사했다. 샤오룽도 계속 니킥으로 맞불을 놓았다.<br><br>이창호는 2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니킥을 상대 복부에 연속 적중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샤오룽은 라운드 막판 다리를 잡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이창호는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았다.<br><br>이창호는 3라운드 초반 샤오룽의 백을 잡은 뒤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샤오룽의 등 뒤에서 계속 매달린채 서브미션을 노렸다. 하지만 이내 자세가 바뀌면서 오히려 샤오룽에게 백을 내주는 상황이 됐다.<br><br>상대 압박을 풀고 일어난 이창호는 다시 클린치 앤 니킥으로 싸움을 이어갔다. 3라운드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계속 펀치와 니킥을 구사하며 마지막 남은 힘을 다 쏟아부었다.<br><br>공식 판정 결과 이창호의 손이 올라갔다. 첫 부심의 채점은 29-28로 샤오룽의 우세였다. 하지만 나머지 부심 2명은 29-28로 이창호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줘 극적인 승리가 확정됐다.<br><br>이창호는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샤오룽이 생각보다 강했다. 안일하게 생각했다”며 “체력은 내게 우세하다고 생각했느데 이번 경기 경험을 통해 체력훈련을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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