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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20억짜리 다리가 개통 직전 '와르르'…관계부처, 부실 공사 책임전가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2 15:02: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총 길이 182m·건설비용 1억2000만 루피<br>"농촌 개발부 관리 부실"VS"건설회사 과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712A7vzj">
          <p dmcf-pid="Z8hDYVhLzN" dmcf-ptype="general">인도에서 20억 원을 들여 지은 다리가 개통 직전 무너졌다.</p>
          <div dmcf-pid="5mb08DbYza" dmcf-ptype="general">
           <p>22일(현지시간) 인디아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도 북동부 비하르주 아라리아의 바크라(Bark) 강에서 다리가 거센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부서지는 사고가 일어났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4CEW2CnU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붕괴되는 바크라강 다리.[사진=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2/akn/20240622133510664hmfs.jpg" data-org-width="624" dmcf-mid="HNTsZ6TN3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2/akn/20240622133510664hmf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붕괴되는 바크라강 다리.[사진=SNS 캡처]
           </figcaption>
          </figure>
          <p dmcf-pid="tL5TUJ5rzo" dmcf-ptype="general">현지 언론과 엑스(옛 트위터) 등에 올라온 주민들이 촬영한 현장 영상을 보면 폭우로 인해 불어난 강물이 다리를 덮치고, 물살을 견디지 못한 교각이 서서히 내려앉다 다리가 통째로 기울어지며 산산조각이 나는 순간이 포착되었다.</p>
          <p dmcf-pid="FmiPjHiBFL" dmcf-ptype="general">붕괴한 다리는 총 길이 182m에 건설비용만 1억2000만 루피(한화 약 20억 원)가 들었다. 당초 7억1200만 루피(약 12억 원)의 공사비가 추산됐지만 건설하며 비용이 늘어났다.</p>
          <p dmcf-pid="3miPjHiB7n" dmcf-ptype="general">민간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2021년 4월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다리 공사를 끝냈다. 교량 양쪽 접근 도로를 잇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개통될 예정이었다.</p>
          <p dmcf-pid="0De4gWe77i" dmcf-ptype="general">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거액을 들여 지은 다리가 홍수에 힘없이 무너지며 부실 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p>
          <p dmcf-pid="pSjJr3j4FJ" dmcf-ptype="general">주민들은 이번 사고가 시공업체와 감독 부서의 부실로 발생한 일이라며 책임을 묻고 있는 가운데 관계 당국은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등 내부 분란으로 번지고 있다.</p>
          <p dmcf-pid="UHrNlqrRpd" dmcf-ptype="general">인도 교통부 장관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는 "해당 다리가 담당 부처의 감독하에 건설되지 않고 주 농촌 개발부에 의해 관리된 것이 문제"라며 지방정부의 책임을 언급했고, 아라리아 지역의 비제이 쿠마르 하원의원은 "건설회사 소유주 과실로 발생한 사고"라며 시공사를 탓했다.</p>
          <p dmcf-pid="uYDgC7DxFe" dmcf-ptype="general">지역 당국은 최근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다리 기둥 2개 근처를 굴착한 것을 붕괴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리에는 총 16개의 기둥이 있다.</p>
          <p dmcf-pid="7RqFfkqy0R" dmcf-ptype="general">비하르주에서는 지난 3월에도 수폴 지역에서 코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무너져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p>
          <p dmcf-pid="zwd8aYdzzM" dmcf-ptype="general">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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