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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리뷰] '가브리엘' 첫방 박보검 끌어주고 박명수 밀어주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2 09: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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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zGWCXnbE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2/JTBC/20240622090842923ldtr.jpg" data-org-width="560" dmcf-mid="BIWTOGJqO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2/JTBC/20240622090842923ldt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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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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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 베일을 벗었다. 첫 주자로 나선 주인공은 배우 박보검과 코미디언 박명수였다. 두 사람은 각각 합창단장, 6개월 딸을 둔 가장의 삶에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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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지난 21일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태호 PD, 이태경 PD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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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박보검이었다. 어디로 가는지, 누구의 삶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른 채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으로 향했다. 집 주소와 열쇠가 든 택배를 통해 셰어하우스에 도착했고 직접 방 안에 있는 물건들을 통해 가브리엘의 정체를 추측했다. 하루 해야 할 일이 빼곡하게 적힌 메모장을 본 박보검은 계획형 인간이라는 점과 음악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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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아침부터 바나나 1개, 아몬드 20알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한 박보검. 박보검이 아닌 루아이드리의 삶으로 들어갔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유한 박보검은 루아이드리의 친구들과 만나 어색하지만 최대한 어색함을 숨기고 대화를 이어갔다. 그리고 친구들을 통해 '45살 램파츠 합창단 단장 루리'라는 걸 알게 됐다. 합창단원들과 이틀 후 버스킹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과 연습실로 향해 합창단장이 되어 그들을 진두지휘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진땀을 흘렸다. 초반엔 그저 이런 상황이 어색했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다면, 점차 적응을 마친 박보검은 피치파이프로 첫 음을 잡고 피드백을 건네며 자연스럽게 솔로 파트까지 소화했다. 음악이 주는 힘에 매료되어 울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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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박명수는 최대한 가까운 곳에 가고 싶다고 했다. 일본이나 태국을 원하던 그는 태국 치앙마이로 향했고 공항에서 커플룩을 입고 있는 아내를 만났다. 처음 만나는 사이인데 자신의 아내라고 주장을 하니 당황스러웠다. 더구나 박명수의 가브리엘 '자영업자 우티'는 올해 35살이었고 태어난 지 6개월 된 딸이 있었다. 박명수는 "난 53살인데.."라며 역변한 이 같은 상황에 미안함을 표했다. 아기를 만나니 자연스럽게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박명수. 민서를 키우던 시절을 떠올리며 나란을 품에 안고 놀아줬다. 정성스럽게 딸을 돌보는 모습에서 따뜻함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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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식사를 하던 가운데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서 솜땀 장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접했다. 솜땀을 어떻게 만드냐 고민하던 것도 잠시, 에어컨 없는 거실에서 홀로 더위와 싸우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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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타국에서 다른 인물로 자아를 찾아가는 박보검, 박명수의 여정이 담겨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뭔가를 웃음을 위해 가미하거나 첨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상황에 녹아든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백하게 다가와 사람 사는 냄새를 뿜어냈다. 청신호를 켜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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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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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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