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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하이재킹 실화' 53년 만에 재회..."아직도 생생해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1 21: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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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rh3fUkPiP"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yZ06axYcR6" dmcf-ptype="general">1971년 '대한항공 F27기 납치 미수 사건'을 다룬 영화가 개봉한 가운데, 당시 승무원과 승객이 다시 만났습니다. </p>
          <p dmcf-pid="W5pPNMGkM8" dmcf-ptype="general">사건 이후 처음 마주한 두 사람은 여전히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p>
          <p dmcf-pid="YF7McdZwM4" dmcf-ptype="general">김승환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p>
          <p dmcf-pid="GcmZbtaVRf"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Hml04uEQJV" dmcf-ptype="general">1971년 홍천 상공에서 납치돼 북한으로 갈 뻔하다, 여객기가 불시착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사건. </p>
          <p dmcf-pid="XVQcvDbYi2" dmcf-ptype="general">20대 승무원과 승객이었던 두 사람은 일흔을 훌쩍 넘기고서야 부둥켜안았습니다. </p>
          <p dmcf-pid="Z8RDWm2XL9" dmcf-ptype="general">[정근봉 / 1971년 대한항공 F27기 승객 : 우리가 그래도 이렇게 만날 수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해요.] </p>
          <p dmcf-pid="5cmZbtaVdK" dmcf-ptype="general">50년도 더 된 일이지만, 어제 겪은 것만 같습니다. </p>
          <p dmcf-pid="1sSp87Dxib" dmcf-ptype="general">[최석자 / 1971년 대한항공 F27기 승무원 : 사람들이 너무나 무서워해서 누구 하나 입 뻥긋 하나 하는 사람 없고…. (북으로 가는 줄 알고) 주민등록증 같은 거 그거를 씹어 먹은 사람 많이 있었어요.] </p>
          <p dmcf-pid="tiNS3yRuiB" dmcf-ptype="general">바로 눈앞에서 본 22살 범인 모습은 여전히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p>
          <p dmcf-pid="F6ewYsVZiq" dmcf-ptype="general">[정근봉 / 1971년 대한항공 F27기 승객 : 범인이 창밖을 계속 보면서 (기장한테) '너 죽고 싶어?' 그러면서 '너 어디야? 여기 (이북) 아니야!'] </p>
          <p dmcf-pid="3F7McdZwez" dmcf-ptype="general">기내에서 폭탄이 터지자 몸을 던져 희생한 조종사의 얼굴도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p>
          <p dmcf-pid="0aEY7Xnbn7" dmcf-ptype="general">[최석자 / 1971년 대한항공 F27기 승무원 : (전명세 조종사가) '미스 최 나, 집에 갈 수 있을까? 우리 색시 볼 수 있을까' (말했어요)] </p>
          <p dmcf-pid="pNDGzZLKMu" dmcf-ptype="general">이제 농담 섞어 말할 수 있을 만큼 무심히 흐른 세월이 벌써 53년입니다. </p>
          <p dmcf-pid="UTXKdVhLLU" dmcf-ptype="general">[최석자 / 1971년 대한항공 F27기 승무원 : (사건 이후) 우리 (회사) 사장님이 소원을 한번 말해보라고…. 세계 일주를 시켜줬어요.] </p>
          <p dmcf-pid="uhGBR9IiMp" dmcf-ptype="general">[정근봉 / 1971년 대한항공 F27기 승객 : 아니 근데 나는 왜 안 해줬지?] </p>
          <p dmcf-pid="7Oy7QBmen0" dmcf-ptype="general">[최석자 / 1971년 납치 미수 사건 당시 승무원 : 살아서 다행이에요. 살아서. 뭘 해줘요 해주긴.] </p>
          <p dmcf-pid="z17McdZwR3" dmcf-ptype="general">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하이재킹'이 개봉하면서 이번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p>
          <p dmcf-pid="qSXKdVhLiF" dmcf-ptype="general">영화에서는 하정우가 비행기 부기장, 여진구가 생애 첫 악역인 범인으로 분해 남북 분단의 아픔 속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p>
          <p dmcf-pid="BpKiro3IJt" dmcf-ptype="general">YTN 김승환입니다. </p>
          <p dmcf-pid="bhGBR9Iie1" dmcf-ptype="general">촬영기자 : 곽영주 </p>
          <p dmcf-pid="KzfgIjuSn5" dmcf-ptype="general">디자인 : 전휘린 </p>
          <p dmcf-pid="9ZUQjRHELZ" dmcf-ptype="general">YTN 김승환 (ksh@ytn.co.kr)</p>
          <p dmcf-pid="25uxAeXDiX"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VB8NhczTMH"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fu2LsaphdG"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p dmcf-pid="4LkWuHiBMY" dmcf-ptype="general">[메일] social@ytn.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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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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