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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다 죽는다 생각했죠”…‘비행기 납치’ 실존 인물들 재회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1 19: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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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HNFKFNfTI"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yd0gmg0CvO" dmcf-ptype="general">1971년 강원도 상공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여객기 납치 사건이 영화로 만들어져 오늘 개봉됐습니다.</p>
          <p dmcf-pid="WJpasaphys" dmcf-ptype="general">당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생존자들이 이 영화를 계기로 53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요.</p>
          <p dmcf-pid="Ye3oro3ITm" dmcf-ptype="general">감회가 어땠을까요?</p>
          <p dmcf-pid="Gd0gmg0CCr" dmcf-ptype="general">김상협 기자가 그날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p>
          <p dmcf-pid="HJpasaphhw"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XgqklkqyvD" dmcf-ptype="general">[대한 뉴스/1971년 1월 30일 : "대한항공 소속 F27 여객기를 강제 납치하려다가…."]</p>
          <p dmcf-pid="ZaBESEBWSE" dmcf-ptype="general">1971년 1월 23일 강원도 상공, 폭탄이 터지면서 기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p>
          <p dmcf-pid="5NbDvDbYCk" dmcf-ptype="general">["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 간다."]</p>
          <p dmcf-pid="1qhVdVhLhc" dmcf-ptype="general">조종실을 장악한 20대 납치범은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갈 것을 요구합니다.</p>
          <p dmcf-pid="tBlfJfloTA" dmcf-ptype="general">["(기수 올려!) 우리 모두 다 죽어!"]</p>
          <p dmcf-pid="FbS4i4SgCj" dmcf-ptype="general">생사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p>
          <p dmcf-pid="3TnX7XnbSN" dmcf-ptype="general">["승객은 다치게 하지 마, 제발 부탁이야!"]</p>
          <p dmcf-pid="0yLZzZLKSa" dmcf-ptype="general">전 세계적으로 여객기 납치가 빈번하고 남북 대치가 이어지고 있던 1971년.</p>
          <p dmcf-pid="pWo5q5o9vg" dmcf-ptype="general">속초발 김포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공중납치돼 조종사 1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합니다.</p>
          <p dmcf-pid="U6XeAeXDTo" dmcf-ptype="general">[대한 뉴스/1971년 1월 30일 : "죽음으로써 항거한 승무원들의 용기와 기지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p>
          <p dmcf-pid="uPZdcdZwTL" dmcf-ptype="general">납치범이 사살되며 범죄는 미수에 그쳤지만 무사 착륙을 위한 사투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습니다.</p>
          <p dmcf-pid="7Q5JkJ5rvn" dmcf-ptype="general">[최석자/당시 납치 비행기 승무원 : "저희는 그 당시에는 죽음 아니면 사는 거였어요. '이북 가면 무조건 다 죽는다.' 이렇게만 생각했기 때문에…."]</p>
          <p dmcf-pid="zbS4i4Sgyi" dmcf-ptype="general">사건 발생 53년. </p>
          <p dmcf-pid="qKv8n8vaWJ" dmcf-ptype="general">다시 만난 승무원과 승객은 숭고한 희생으로 승객을 구한 기장과 부기장을 잊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B9T6L6TNTd" dmcf-ptype="general">[최석자/당시 납치 비행기 승무원 : "눈이 이렇게 (다치고) 되고 나하고도 이야기했는데요, 미스 최, 나 집에 갈 수 있을까? 우리 색시 볼 수 있을까?"]</p>
          <p dmcf-pid="b9T6L6TNWe" dmcf-ptype="general">[정근봉/당시 납치 비행기 승객 : "그분 아니었으면 우리가 살았겠어요? 그냥 비행기 산산조각이 났지, 그분 정말 영웅이세요."]</p>
          <p dmcf-pid="K2yPoPyjlR" dmcf-ptype="general">영화 '하이재킹'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타이완과 미국 등 10개 나라에서 개봉합니다.</p>
          <p dmcf-pid="9VWQgQWACM" dmcf-ptype="general">KBS 뉴스 김상협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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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주)키다리스튜디오·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국립영상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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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zC2e2CnWQ" dmcf-ptype="general">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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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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