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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경유·CNG '유가연동 보조금' 2개월 연장…8월 말까지 지급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1 13:22: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기재부 1차관 주재 '제25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경유 ℓ당 1700원 넘으면 초과분의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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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오른쪽)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5차 물가관계차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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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경유와 압축천연가스(CNG)에 대한 유가연동 보조금 지급 기한을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 ‘유류세 인하율 축소’ 시행으로 기름값이 오르게 되자 보조금 지급 기한을 늘려 소비자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가격 동향과 물가 안정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버스·택시·화물차·연안화물선 등에 대한 경유·CNG 유가연동 보조금 지급을 2개월 추가로 연장해 오는 8월 말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유가연동 보조금은 경유 등의 가격이 기준 금액을 넘어설 경우 초과분의 50%를 화물차·버스·택시 등 종사자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경유의 경우 ℓ(리터)당 1700원 초과분의 50%, CNG는 1㎥당 1330원 초과분의 50% 수준이다.
 김 차관은 “이번 결정은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 것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되 인하율은 지금보다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기준 유류세 인하율은 현재 25%에서 20%로 조정된다.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도 각각 37%에서 30%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LPG 부탄은 130원에서 142원으로 각각 올라간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은 되지만 실질적인 기름값은 인상되는 셈이다.
 이날 정부는 여름철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방안도 논의했다.
 농산물은 정부 가용물량 2만8000t을 확보해 수급 불안에 대응할 계획이다. 수산물은 원양산 오징어 225t을 주요 마트에 추가 공급하는 한편, 김에 대해서는 7월 중 민관 협의체(해수부 주관)를 구성해 수급관리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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