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강주은이 최민수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6월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최민수의 아내이자 홈쇼핑에서 활약 중인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 "결혼 후 1년 정도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다"고 입을 열었다.
당시 스물 셋이었다는 그는 "한국에 오자마자 남편이 한참 바쁠 때였다. 제가 거의 남편을 본 시간이 없었다. 어머님이 저한테 너무 큰 위로가 됐다. 아무도 모르고 한국에 와서 전화할 지인도 없고, 어머니하고 같이 시간을 많이 보냈다"며 최민수보다 시어머니에게 의지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혼했던 시부모에 대해서는 "상황은 이해하고 있었다. 남편을 통해서 가정사를 많이 들었다. 아버님과 친하게 지내고 싶었다. 그런 로망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혜은이는 "최민수 씨가 아버지를 향해 마음을 닫은 적이 있지 않았냐. 주은 씨가 관계를 풀어줬냐"라고 물었다.
강주은은 "만약 내가 똑같은 상황에서 자랐다면 난 남편만큼 착하지는 않았을 거 같다. 나쁜 사람이 됐을 거 같다. 남편은 너무 착한 사람이다. 이 남자와 처음에 결혼했을 때는 '무슨 이런 인간이 다 있을까' 생각했다. 처음에는 너무 놀랐지만 30년간 결혼 생활을 하면서 배웠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음에도 그 마음에 원망이 없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부모를 원망하지 않고 이해했던, 감사함을 안고 사는 최민수를 전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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