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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외국인 이달 4조 '쇼핑'…하반기 '3천피' 고지 보인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0 18: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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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br>
            <br> 상반기 내내 부진하던 코스피가 재차 반등 흐름을 탈 수 있었던 건 외국인 힘이 컸습니다. 
            <br>
            <br> 하반기 증시도 반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코스피 '3천선' 돌파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br>
            <br> 이어서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br> 최근 코스피 반등을 견인한 일등공신은 외국인 투자자들입니다. 
            <br>
            <br> 이달에만 4조 원 넘게 국내 주식을 쓸어 담으면서 코스피는 보름여 만에 170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br>
            <br>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 큽니다. 
            <br>
            <br> 여기에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반도체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 유입됐습니다. 
            <br>
            <br> 이달 들어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3조 원 넘는 외국인 투자금이 몰렸습니다. 
            <br>
            <br> 인도증시 상장 기대감과 자동차 수출 호조 소식에 현대차·기아 주식도 집중적으로 사들였습니다. 
            <br>
            <br>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며 코스피가 3천 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br>
            <br> 미국의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낮아졌고 반도체 업종의 엔비디아 수혜와 자동차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br>
            <br> 그러나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하고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업종을 제외하면 기업 이익 증가세가 뚜렷하지 않아 낙관론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습니다. 
            <br>
            <br> [김용구 / 상상인증권 연구원 :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분위기 속 원자재 가격이 계속 고개를 들다 보니 수입 물가가 되게 빠르게 올라오고 있거든요. 조금씩 뭔가 불확실성이 반영될 수 있는 여지들이….] 
            <br>
            <br> 따라서 국내증시 조정 가능성을 염두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br>
            <br>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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