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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계약 조기 종료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0 14:5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6/20/0001165184_002_20240620145807697.jpg" alt=""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끌던 콜린 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quot;4년 8개월간 여자 대표팀을 지휘한 벨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quot;고 밝혔습니다. 2019년 10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한 벨 감독은 2022년 2월과 지난해 4월 두 차례 계약 연장을 해 올해 12월까지 대표팀을 맡기로 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벨 감독은 최근 계약연장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예정보다 6개월 일찍 결별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대표팀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고, 그에 대한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협회는 &quot;벨 감독 역시 향후 자신의 거취와 개인적인 계획을 고려할 때, 계약 종료까지 6개월이 남은 현시점에서 계약을 마무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quot;고 설명했습니다. 서로 원만하게 합의해 계약을 종료했기 때문에 위약금이나 잔여 연봉은 지급하지 않습니다. 잉글랜드 출신 벨 감독은 한국 사령탑 재임 기간 A매치 49경기에서 24승 10무 15패를 기록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얕은 여자축구 저변에서도 세대교체를 이끌고 국제 경쟁력을 높일 새 감독과 코치진 선임 작업에 나섭니다. 한편 올해 여자 대표팀은 주요 국제대회 예선이나 본선 등 일정이 없습니다. 내년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2026년 여자 아시안컵과 2027년 FIFA 여자 월드컵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벨호는 이달 초 열린 미국 원정 친선 2연전에서 각각 4대 0과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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