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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탈주’ 이제훈 “지난해 수술,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돼” [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0 12: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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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0/ilgansports/20240620120648349bztl.jpg" data-org-width="800" dmcf-mid="31Z2EFNfj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0/ilgansports/20240620120648349bzt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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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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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제훈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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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탈주’에 출연한 이제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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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제훈은 앞서 전작 ‘사건반장 1958’ 촬영 당시 허혈성 대장염 응급수술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그때 이후로 건강을 더욱 챙기고 있다. 그게 교통사고 같은 거였다. 살면서 그렇게 장이 꼬일 수 있다고 하더라. 근데 보통 잘 풀린다는데 전 그게 안 풀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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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어 “장이 한두 시간만 꼬여있어도 괴사해서 장이 썩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 근데 전 아프고 네 시간을 참다가 수술을 한 거”라며 “‘여기서 인생을 마감할 수도 있겠다’ 싶은 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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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제훈은 “너무나 고통을 참아내기가 힘들었다. 계속 진통제를 주셨는데 어느 순간 치사량을 넘겼다고 했다. 그때가 추석, 대전이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바로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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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는 “수술 결정 후 사망 동의서에서 사인을 했는데 진짜 ‘여기서 죽을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 내가 살아온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그 순간 ‘내가 인생을 후회 없이 살고 있었느냐’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짧지만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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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제훈은 “그렇게 잠들었다 깼는데 살았더라. 그때 ‘인생 마음대로 살 거야. 억울해’란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살았지만, 즐기지 못하고 산 거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러고 나서도 끊임없이 작품을 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글렀구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제 몸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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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한편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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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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