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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정은-푸틴 만남에 스텔스 핵폭격기 띄운 미국…이렇게까지 경계하는 이유는 [스프]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0 09:0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딥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HlNTEBWr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WIolA7vr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03820vbhh.jpg" data-org-width="699" dmcf-mid="7mDEHsVZm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03820vbhh.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4ztC0TMUmC" dmcf-ptype="general"> <br><strong>"친애하는 푸틴 대통령님이 북한을 방문하셨습니다."</strong><br>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qFhpyRuO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05204xzik.png" data-org-width="1583" dmcf-mid="zFQPkeXDD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05204xzik.png" width="658"></p>
          </figure>
          <p dmcf-pid="6B3lUWe7mO" dmcf-ptype="general"> <br> 푸틴 대통령이 예정보다 하루 늦은 19일 새벽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47살 초임 대통령이던 지난 2000년 당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평양에서 만난 바 있는데, 그로부터 24년 만의 방북입니다.<br>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1ykGm2Xm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06471ljyo.jpg" data-org-width="700" dmcf-mid="qfKr5C8tw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06471ljyo.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QtWEHsVZwm" dmcf-ptype="general"> <br> 북·러 두 정상의 이번 만남이 이뤄지기 오래전부터 미국 등 서방에선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p>
          <p dmcf-pid="xfzYb5o9mr" dmcf-ptype="general">6년 만에 공개된 미 공군 스텔스 전략핵폭격기 B-2 스피릿, 그리고 F-22 랩터 전투기는 각각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력화된 스텔스 핵폭격기와, 현존 최강의 전투기인데, 이른바 '용감한 방패 2024' 훈련 일환으로 폭격 연습에 나섰습니다. 미국이 이 B-2 스피릿 영상까지 푸틴 대통령의 북한, 베트남 순방에 앞서 공개한 건 경고의 의미가 다분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러의 군사 밀착,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겁니다.</p>
          <div dmcf-pid="yCERrntsIw" dmcf-ptype="general">
           실제 미국 당국자들도 공개적으로 연이어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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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WhDemLFOmD" dmcf-ptype="blockquote2">
           <strong>토니 블링컨ㅣ미국 국무장관</strong>
           <br> 이란, 북한 같은 국가들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blockquote>
          <div dmcf-pid="YLx7eKOJwE"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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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GoMzd9Iisk" dmcf-ptype="blockquote2">
           <strong>스톨텐베르그ㅣ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strong>
           <br> 안보는 지역적인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시아에도 중요하고,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에게도 중요합니다.
          </blockquote>
          <div dmcf-pid="HyOLhjuSDc"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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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br>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얼마나 위협적이기에, 한국 정부는 물론이고 미국 등 서방에서 이렇게 경계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걸까요?
           <br>   
           <div>
            <h4><strong><span>'물밑 군사 거래'와 우크라 전쟁에 미칠 영향 주목</span></strong></h4> 
           </div> 많은 전문가들은 공개적으로 드러난 부분뿐 아니라, 양측이 공개할 리가 만무한, 서로 물밑에서 합의했을 '군사 거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경고했지만,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계속 무기를 제공받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소모전으로 끌고 갈 동력을 얻게 된다면, 그만큼 전쟁이 장기화될 뿐 아니라 정세의 불확실성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div>
          <p dmcf-pid="XWIolA7vrA" dmcf-ptype="general">북한과 러시아는 모두 인정한 바는 없지만, 지금까지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포탄(122mm, 152mm)만 놓고 봐도 180만 발에 이르는 걸로 추정되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양의 포탄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p>
          <p dmcf-pid="ZYCgSczTEj" dmcf-ptype="general">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최근 영국-우크라이나 국방부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가 전쟁에서 사용한 포탄(122mm, 152mm) 가운데 60%만 자체 생산하고, 나머지 40%는 북한, 이란으로부터 받았는데, 이 수입 포탄의 90% 이상은 북한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또 북한이 대공용 포탄, 탄도미사일, 지대공 미사일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제 차량과 전차 수리를 위한 부품도 제공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p>
          <p dmcf-pid="5sAQEdZwwN" dmcf-ptype="general">이러한 분석은 앞서 합참이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하는 무기와 장비에 대해 분석한 내용과 비슷합니다.<br>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OcxDJ5rr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07723aiku.jpg" data-org-width="699" dmcf-mid="B2Kr5C8tE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07723aiku.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tIkMwi1msg" dmcf-ptype="general"> <br> 문제는, 북한이 그 대가로 뭘 받느냐는 논의로 나아가기 이전에 이미 북한으로선, 구형 무기 체계의 탄약들을 치우는 것만으로도 곧 구형 무기 체계를 신형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를 얻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점입니다.</p>
          <div dmcf-pid="FXSjyDbYwo" dmcf-ptype="general">
           또,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 무기의 실전 데이터가 쌓이면, 이를 바탕으로 공격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는 물론 한국과 미국 등 다른 국가들에도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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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3ZvAWwKGwL" dmcf-ptype="blockquote2">
           <strong>권용수ㅣ국방대 명예교수</strong>
           <br> 실질적으로 우리한테 가장 위협적인 거는 KN23이라든지, KN24, 그리고 초대형 방사포와 같은 신형 전술유도무기인데, 이러한 무기 체계의 특징은 뭐냐 하면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어요. 근데 이런 무기 체계가 만약에 러시아로 건너가서 실제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 그것이 검증되고 고도화가 된다면 우리한테는 아주 심각한 상황인 거죠.
          </blockquote>
          <div dmcf-pid="05TcYr9Hwn"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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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받을 수 있는 건 무기 판매 대금은 물론 이런 것들도 가능합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Ghavkqyw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08946txds.jpg" data-org-width="699" dmcf-mid="bdkuRbsdE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08946txds.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UHlNTEBWwJ" dmcf-ptype="general">
            
           <br> 이 가운데 군사정찰위성 기술과 식량, 원유 등 일부는 이미 지원을 받은 걸로 추정되는데, 이번 푸틴의 방북을 계기로 더 많은 대가를 얻어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공개됐던 북한의 추진체 기술 개발도 러시아의 기술 지원 덕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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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uXSjyDbYOd" dmcf-ptype="blockquote2">
           <strong>이춘근ㅣ과학기술기획평가원 초빙전문위원</strong>
           <br> 러시아가 우리 나로호처럼 1단을 통째로 주지 않았나 싶어요. 북한 자체 개발이라면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는 어림도 없어요.
          </blockquote>
          <div dmcf-pid="7PKZV3j4se"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br> 가령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은 2017년부터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제재를 통해서 금지했고, 또 2019년부터는 각국이 북한 노동자들을 북한에 돌려보내기로 약속한 상태이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지금까지도 그 약속을 사실상 무시하고 있습니다.
          </div>
          <div dmcf-pid="zQ95f0A8IR" dmcf-ptype="general">
           러시아의 과학 아카데미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지난 한 해에만 각종 현장에서 480만 명 정도의 '일손'이 부족한 상태로 평가됐는데, 북한 정권은 이런 상황을 러시아에 북한 노동자들을 더 많이 보낼 수 있는 '호재'로 악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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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qx214pc6wM" dmcf-ptype="blockquote2">
           <strong>커트 캠벨ㅣ미국 국무부 부장관 (12일 워싱턴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좌담회)</strong>
           <br> 러시아는 대가로 북한에 무엇을 제공할까요? 자금이나 에너지일까요? 핵 미사일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일까요? (중략) 우리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blockquote>
          <div dmcf-pid="BZvAWwKGIx" dmcf-ptype="general">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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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div>
            <h4><strong><span>'다극화된 세계' 지향하며 제재 비웃는 북·러</span></strong></h4> 
           </div> 문제는 앞으로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북·러 밀착이 전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다', 이렇게 봐도 무방하다는 데 있습니다. 북한은 물론이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함께 '반미', '반서방 블록'의 핵심축을 자처하며, 서방의 제재를 무력화하려는 모습 자체가 우려할 만한 상황인 겁니다.
          </div>
          <p dmcf-pid="b5TcYr9HEQ" dmcf-ptype="general">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당장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얻어 우크라이나 전쟁을 유리하게 끌어가는 것뿐 아니라 미국의 힘을 분산시키고,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약화시키는 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즉, 러시아와 중국 중심의 블록이 서방 블록을 견제하는 '다극화된 세계'를 지향하는 겁니다. 이러한 푸틴 대통령의 목표 인식은 18일 노동신문 1면 기고문에도 드러나 있었습니다.<br>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Ai9o8vaD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10141pcpq.jpg" data-org-width="699" dmcf-mid="K7havkqyD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10141pcpq.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cn2g6TNw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11375bwll.jpg" data-org-width="699" dmcf-mid="9pdbnflo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11375bwll.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2kLVaPyjr8" dmcf-ptype="general"> <br>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gRqJ2Cnw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11632hpru.jpg" data-org-width="640" dmcf-mid="20g4jxYcD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0/sbsi/20240620090311632hpru.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faeBiVhLOf" dmcf-ptype="general">
           <link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689433" rel="canonical"></p>
          <p dmcf-pid="4NdbnfloOV" dmcf-ptype="general">김혜영 기자 khy@sbs.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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