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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진경♥김승규 다이아 웨딩반지→손흥민 참석한 결혼식 비하인드(골때녀)[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0 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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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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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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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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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모델 겸 배우 김진경, 축구선수 김승규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6월 19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147회에서는 축구로 맺어진 커플 김진경, 김승규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김승규 김진경의 결혼식 당일, 새신랑 새신부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식장을 찾았다.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은 "진경아, 가는구나. 너무 너무 축하하고 행복하게 살길 온 마음을 다해 빌게"라고, 기성용은 "(김승규가) 아끼는 후배인데 애도 많이 낳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한다"라고 덕담했다. 전 'FC구척장신'의 동료 아이린, 축구선수 나상호, 조규성도 만날 수 있었다. 
 신부대기실을 찾은 'FC구척장신'의 주장 이현이는 입장 전부터 울먹였다. 김진경이 딸 같아서 눈물이 난다고. 반면 "친한 분들을 많이 보니 마음이 더 차분해진다"며 침착한 태도의 김진경은 결혼식보다 경기하는 날이 더 떨린다며 "지금은 제일 예쁘면 되는데 경기는 잘해야 하니까"고 단호하게 이유까지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버진로드에 잔디를 깔고 축구공을 놓을 정도로 축구에 진심인 김진경은 경기를 위해 무려 신혼 여행까지 미룬 사실을 고백했다. "선수로서 본분이 있으니까 중요한 건 해야 한다"는 것. 이에 이후 축사를 맡은 이현이는 "김진경의 결혼으로 'FC구척장신 이제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어보는데 결혼식 바로 다음날 경기를 잡는 새신부의 마음가짐을 봐서는 앞으로 계속 구척장신의 바주카포로 뛸 것 같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결혼식에서 사회 이수근이 즉흥 노래를 시켜도 당황하지 않고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라고 노래 한소절을 부른 뒤 하객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센스를 보여준 김승규도 제작진을 통해 김진경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먼저 "'골때녀' 덕분에 진경이가 축구를 해 만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프로그램에 감사 인사, 이어 "축구도 이제 못하는데 열심히 하는 만큼 우리가 사는데 재미 없어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지인들과 함께 찍는 사진에서는 황희찬, 손흥민, 박주호 등 축구 선수들도 발견할 수 있어 화려한 하객 라인업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은 결혼 두 달 전 김진경, 김승규의 결혼 소식이 막 발표됐을 때의 모습도 공개됐다. "새색시"라고 놀림받으며 출근한 김진경은 "어제 연락 많이 받으셨나보다. 피곤해 보이신다"는 말에 "경기에 집중하고 싶은데"라고 토로하며 선수같은 마인드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우리 'FC구척장신'에 사위가 생겼다. 무려 국제사위다. 든든하다"며 "'FC국대패밀리'로 팀 이적 안 된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눈이 부신다"며 김진경의 웨딩반지에도 관심을 가졌다. 김진경의 약지에서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도 김진경은 결혼보다 축구에 진심이었다. 술 먹고 노는 애프터 파티 대신 국대 선수들과의 축구 한판을 약속한 김진경은 우승컵을 결혼 선물로 주겠다는 멤버들에 "결혼 축하보다 우승 축하를 더 듣고 싶다"고 비장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기 전 'FC구척장신'의 하석주 감독은 적진인 'FC스트리밍파이터' 대기실을 찾아갔다. 그러곤 "진경이 결혼하는 거 아냐 모르냐. 진경이 다치면 안 된다. 진경이 하는 건 내버려두고 너희들이 피해 다니라. 너희들이 결혼식에 축의금 10만 원, 20만 원 중요한 게 아니라 오늘 내비두는 게 결혼 선물이다"라고 당부했다. 
 그치만 이후 경기에서 'FC스트리밍파이터'은 봐주지 않고 밀어붙였다. 심으뜸이 선취골을 넣었으며 깡미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물론 'FC구척장신'도 만만치 않았다. 새신부 김진경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만회골을 넣곤 면사포를 쓰고 웨딩 세리머니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는 1 대 2로 'FC스트리밍파이터'의 승리로 끝이났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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