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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시행 4년 하준이법 '유명무실'…언덕길 차량 미끄러짐 사고 여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9 20: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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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ccRLeXDQ3"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지난 2017년 놀이공원 주차장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는 차량에 치여 숨진 최하준 군 사건 기억하십니까. 비슷한 사고를 막으려고 만들어진 이른바 '하준이법'이 시행된 지 4년이 지나고 있는데요. 잘 지켜지고 있을까요? 한여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YkkeodZwxF" dmcf-ptype="general">【 기자 】 어두운 밤, 트럭 앞부분을 여러 명이 떠받치고 있습니다.</p>
          <p dmcf-pid="GxxqVBmeQt" dmcf-ptype="general">경사로에 주차된 1톤 트럭이 갑자기 미끄러져 근처에 있던 시민들이 달려와 몸으로 막은 겁니다.</p>
          <p dmcf-pid="H99tuFNf81" dmcf-ptype="general">지난 4월 경기도 광주에서도 제동장치가 풀려 혼자 굴러가던 트럭에 시민이 올라타 큰 사고를 막았습니다.</p>
          <p dmcf-pid="XHHsSOf565" dmcf-ptype="general">모두 차량 밀림을 방지하는 '고임목'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일들입니다.</p>
          <p dmcf-pid="ZJJ2PVhL6Z" dmcf-ptype="general">사고가 났던 서울 관악구의 골목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p>
          <p dmcf-pid="5OOgkaphPX" dmcf-ptype="general">물병이 빠르게 굴러갈 정도로 경사가 급한데, 고임목을 사용해 주차한 차량은 여전히 보이지 않습니다.</p>
          <p dmcf-pid="1wTEODbYxH" dmcf-ptype="general">경사로 차량 미끄러짐 사고를 방지하라는 일명 '하준이법'에 따라 구청이 고임목 보관함을 설치해놨지만 관리는 부실합니다.</p>
          <p dmcf-pid="tklArczT6G" dmcf-ptype="general">▶ 스탠딩 : 한여혜 / 기자 - "사고가 발생했던 곳 주변에는 이렇게 고임목 보관함이 설치되어 있지만 안쪽은 텅 비어있습니다."</p>
          <p dmcf-pid="FEScmkqyPY" dmcf-ptype="general">서울의 다른 지역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p>
          <p dmcf-pid="3YpyZWe7PW" dmcf-ptype="general">고임목 설치를 안내하는 표지판은 있지만 고임목이 제대로 설치된 차량은 찾아볼 수 없고,</p>
          <p dmcf-pid="0sYrhm2XQy" dmcf-ptype="general">그나마 바닥에 설치되어 있던 고정형 고임목들도 두 달 전부터 사라진 상태입니다.</p>
          <p dmcf-pid="p5qX3ZLK6T"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용산구청 관계자 - "공사 때문에 그걸 뜯어냈을 거예요. 그래서 (이동형 고임목을) 개개인별로 배부를 하고 있고요."</p>
          <p dmcf-pid="UryDIwKG4v" dmcf-ptype="general">'하준이법'이 시행된 지 4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잘 지켜지지 않는 겁니다.</p>
          <p dmcf-pid="u39tuFNf8S"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전제호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 "운전자 입장에서는 이거는 안 해도 크게 단속이 된 경험이 없다 보니…. 주민신고제에 고임목 부분을 좀 포함을 한다면…."</p>
          <p dmcf-pid="7y3vHTMUPl" dmcf-ptype="general">오르막길에선 뒷바퀴 뒤쪽에 내리막길에선 앞바퀴 앞쪽에 고임목 고정, 운전자들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p>
          <p dmcf-pid="z02F73j44h" dmcf-ptype="general">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p>
          <p dmcf-pid="q1BZ05o98C"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지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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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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