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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안 그래도 더운데 다닥다닥…더 갑갑한 '지옥철'에 출근길 고역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9 19:51: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멈춰 선 아파트 엘리베이터…외출 어려운 고령의 주민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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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div>
          <p dmcf-pid="7hs0z0A8mn" dmcf-ptype="general">오늘(19일) 전국 곳곳이 역대 가장 더운 6월 날씨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낮 기온이 35.6도까지 오르며 6월 기준으로 66년 만에 가장 뜨거웠습니다.</p>
          <p dmcf-pid="zlOpqpc6wi" dmcf-ptype="general">출근길도 일상도 평소보다 더 힘겨웠던 오늘 하루 모습을 이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p>
          <p dmcf-pid="q01PePyjOJ"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BptQdQWAEd" dmcf-ptype="general">에스컬레이터 타고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길, 이미 승객들은 뛰기 시작합니다.</p>
          <p dmcf-pid="bUFxJxYcDe" dmcf-ptype="general">오전 7시 10분, 오늘은 과연 얼마나 복잡할까 걱정합니다.</p>
          <p dmcf-pid="KlOpqpc6wR" dmcf-ptype="general">아스팔트 열기를 뚫고 온 승객들은 이제 좁은 차 안에서 사람 열기를 온전히 받아들여야 합니다.</p>
          <p dmcf-pid="9SIUBUkPOM" dmcf-ptype="general">문이 닫히고 여지없이 서로 붙고, 낀 채 이동합니다.</p>
          <p dmcf-pid="2vCubuEQIx" dmcf-ptype="general">등과 팔에 흐른 옆 사람 땀과 뱉어내는 열기가 서로 전달됩니다.</p>
          <p dmcf-pid="Vb7iai1msQ" dmcf-ptype="general">에어컨을 세게 틀었지만 소용없습니다.</p>
          <p dmcf-pid="fKznNntsIP" dmcf-ptype="general">종착역, 열사병 증상 호소하는 승객들이 속출합니다.</p>
          <p dmcf-pid="49qLjLFOs6" dmcf-ptype="general">[안상혁 : 걸어와서 지하철을 계속 기다리고 땀이 비 오듯이 많이 나죠.]</p>
          <p dmcf-pid="8356R6TNw8" dmcf-ptype="general">[노경호 : 지하철이 너무 작아서 사람들이 붙어 있다 보니까.]</p>
          <p dmcf-pid="601PePyjO4" dmcf-ptype="general">두 정거장을 함께 타고 이동한 뒤 체온을 재봤습니다.</p>
          <p dmcf-pid="PptQdQWAsf" dmcf-ptype="general">탑승 직전 36.3도, 10분 만에 38.4도가 됐습니다.</p>
          <p dmcf-pid="QfKakaphEV" dmcf-ptype="general">한낮은 더 덥고, 시민 일상은 더 고단합니다.</p>
          <p dmcf-pid="x49NENUls2" dmcf-ptype="general">600세대 이 아파트, 지난 5일 8개 동 엘리베이터 24대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p>
          <p dmcf-pid="yhs0z0A8D9" dmcf-ptype="general">안전 검사를 통과 못 해서인데 벌써 2주째입니다.</p>
          <p dmcf-pid="WsD1p1g2OK" dmcf-ptype="general">계단 오르는 78살 이창배 씨, 생필품 사러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p>
          <p dmcf-pid="YOwtUtaVsb" dmcf-ptype="general">[이창배/아파트 주민 : 한 번밖에 못 내려와요. 힘들어서.]</p>
          <p dmcf-pid="GIrFuFNfOB" dmcf-ptype="general">아내는 혼자 계단 오르다 쓰러졌습니다.</p>
          <p dmcf-pid="HCm373j4Eq" dmcf-ptype="general">[이창배/아파트 주민 : 6층 올라오다가 숨이 가빠서 넘어졌어요.]</p>
          <p dmcf-pid="XqUdodZwIz" dmcf-ptype="general">중환자실에 있었습니다.</p>
          <p dmcf-pid="ZBuJgJ5rs7" dmcf-ptype="general">고령자가 많은 이 아파트, 주민들 집 안은 엉망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p>
          <p dmcf-pid="5b7iai1mru" dmcf-ptype="general">[아파트 주민 : 제일 문제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거야. 3~4일에 한 번씩 간신히 왔다 갔다 하는데.]</p>
          <p dmcf-pid="1hs0z0A8rU" dmcf-ptype="general">물건 나르는 인부들은 어떻게든 일을 마쳐야 돈을 받을 수 있고 택배 노동자들은 1층에 물건 놓고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p>
          <p dmcf-pid="tlOpqpc6Ep" dmcf-ptype="general">폭염이 덮친 오늘 시민들 오가는 거리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p>
          <p dmcf-pid="FSIUBUkPs0" dmcf-ptype="general">온통 벌겋습니다.</p>
          <p dmcf-pid="3dxmhm2Xr3" dmcf-ptype="general">출퇴근길 버스 정류장은 58도를 넘어섰고 횡단보도는 51도에 이르렀습니다.</p>
          <p dmcf-pid="0JMslsVZmF" dmcf-ptype="general">시민들 오늘 하루 일상은 폭염과 싸움이었습니다.</p>
          <p dmcf-pid="piROSOf5Dt" dmcf-ptype="general">[영상디자인 강아람]</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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