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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핑거이슈]'묘지' 찍는 지리 선생님.."이게 묘지? 추상화 아닌가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9 1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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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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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dmcf-pid="Y7nUNLFO0p" dmcf-ptype="general">올해로 5학년 9반, N잡러를 자처하는 지리 선생님이 있다.</p>
          <p dmcf-pid="GX8GM6TNp0" dmcf-ptype="general">'버드 아이 뷰'로 숲을 기록하는 사진가이자,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백의 길'을 디자인한 길라잡이, 김덕일 선생님 되시겠다!</p>
          <p dmcf-pid="HSBhVbsd33" dmcf-ptype="general"><strong>- "호기심과 함께 걸어가는 사람"</strong></p>
          <p dmcf-pid="XUJ0gi1mUF" dmcf-ptype="general">▶ 김덕일 / N잡러(사진가·길라잡이·교사..)</p>
          <p dmcf-pid="ZxsPlOf57t" dmcf-ptype="general">"항상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긴 한데. 나를 표현할 때 그냥 어디서 지금도 그냥 '호기심이 많은 사람입니다'라고 얘기를 하죠. 그게 되게 편하니까. 그냥 길을 열심히 걷는 호기심 많은 사람. 그 호기심 때문에 찾아보게 되고 그러면 그 찾아본 것을 또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고. 그냥 호기심이 호기심을 낳고 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처럼 재밌어 인생이 그러면. 근데 그냥 거기서 '끝이야', '뭐 그 정도면 돼'라고 하면 너무 아픈 것 같아.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호기심 가지려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0eFLdZwp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북 고창의 붉은 황토밭 사이에 묘가 덩그러니 있다. [김덕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bc/20240619103237297mnko.jpg" data-org-width="800" dmcf-mid="9Y5iYvxp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bc/20240619103237297mnk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북 고창의 붉은 황토밭 사이에 묘가 덩그러니 있다. [김덕일]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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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1baqkNUlF5" dmcf-ptype="general">
           <br><strong>- "사실 나는 사진부였어"</strong>
          </div>
          <p dmcf-pid="tVc9rkqy7Z" dmcf-ptype="general">교육자의 길로 어언 30여 년. 그가 갑자기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됐다. 전시회를 열고 책도 출판했다. 사실 그는 사진과 '운명'이었다고 하는데.</p>
          <p dmcf-pid="FJleWSQ0zX" dmcf-ptype="general">"난 놀란 게 내가 고등학교 때 사진 동아리에 있었다는 것도 몰랐는데. 나도 다 잊어버렸는데. 며칠 전에 고등학교 동창 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야, 그때 너 사진반이었어" 그러는 거예요. '아, 이거 뭐지?' 그러다가 대학교 가서 이제 답사 다닐 때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그때 찍어놓은 슬라이드 필름이 집에 있는 거 보면 못 버려 아까워서. 그랬던 것 같아. 사진 그렇게 시작했던 거고. 근데 어느 날 그게 내 언어, 내가 제일 잘 표현할 수 있는 언어인 것 같고. 그래서 그러다가 계속 하다보니까 사진에도 조금 문법이 있지 않을까. 일반 언어처럼 그래서 이제 사진 문법을 배우기 시작한 거지. 그전까지는 내가 뭘 쓰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고 많이 찍었는데. 이제는 어느 날은 하루 종일 걸어서 한 장도 안 찍을 때도 있어. 왜? 내가 생각하는 그 장면이 아닌 거야. 뭐 그런 것들 때문에 계속 하고 있는 것 같아. 지금도 휴대폰 꺼내가지고 언제든지 그냥 차에서. 여전히 내 무기를 들고 다니는 그런 거."</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xsPlOf5u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C 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김덕일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bc/20240619103238606todf.jpg" data-org-width="800" dmcf-mid="2fHr70A8z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bc/20240619103238606tod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C 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김덕일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qo7Ag0C0G" dmcf-ptype="general">
           <br><strong>- "토요일에는 고창으로"</strong>
          </div>
          <p dmcf-pid="pKNBEjuS7Y" dmcf-ptype="general">'나만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여정, 그가 고창을 만난 건 우연 같은 '운명'이었다.</p>
          <p dmcf-pid="UhzI9qrR3W" dmcf-ptype="general">"갑자기 토요일날 하루가 빈 거예요. 고창에서 사진을 하신 분이 무슨 행사가 있다는 거야, 무슨 걷기 행사가 있다는 거야. 그래서 가보면 좋겠다고. 그래서 어, 좋다 그러니까 온 거예요. 맨 처음에 하루 걷다 보니까 걸으면 보이는 것들. 차 타면 안 보이지만 걸으면 보이는 것들. 그런 거 하나하나가 너무 눈이 가는 거예요. 거기 걷다 보니까 막 고인돌이 널려 있고 막 수박이 널려있고. 재밌는 거예요 이게. 그래서 고창으로 계속 한 몇 주 다니다가 이거 너무 재밌는데 그래서 여기에 이야기를 또 하나 하면 어떨까 하면서 이제 찍기 시작했고. 카메라 들고 계속 메고 다니다가 '좀 화각을 높여보면 어떨까' 그래서 이제 허가받고 화각을 높여서 찍고. 그러다보니까 좀 다른 모습들이 보이는 거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W2T6VhL3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드론으로 촬영한 묘지. 버드 아이 뷰로 보니 묘지가 스마일의 형상을 하고 있다. [김덕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bc/20240619103239987trno.jpg" data-org-width="800" dmcf-mid="V643neXD7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bc/20240619103239987trn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드론으로 촬영한 묘지. 버드 아이 뷰로 보니 묘지가 스마일의 형상을 하고 있다. [김덕일]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dhRylP33T" dmcf-ptype="general">
           <br><strong>- 무덤과 고인돌에 '빠지다'</strong>
          </div>
          <p dmcf-pid="znvJGTMUFv" dmcf-ptype="general">이른바 '버드 아이 뷰'.</p>
          <p dmcf-pid="qhzI9qrR3S" dmcf-ptype="general">새의 눈으로 숲을 내려다보니 땅 위에선 상상할 수 없는 세상이 펼쳐졌다는 김덕일 작가.</p>
          <p dmcf-pid="BYVyPflo3l" dmcf-ptype="general">그의 시선은 다름 아닌 '무덤'과 '고인돌'로 향했다는데.</p>
          <p dmcf-pid="bE1cptaVFh" dmcf-ptype="general">"나는 어렸을 때 묘지가 무서웠거든요. 그래서 막 달려가고 묘지 가까이 가면 무서워서 막 뛰어가고. 이런 기억이 생생한데 여기는 되게 편안한 거예요. 아주 널따란 곳에 한 가운데 '내가 주인이야' 이렇게 하는 것처럼. 근데 알고 보니까 주인이었더라고요. 왜냐면 이분이 맨 처음에 여기에서 살았고 또 거기에 묻혔고 그러고 나서 후손들이 와서 그 숲을 개간해서 밭으로 이용하고. 그런데 그 분은 원 선주민인 거죠. 이 묘지 부분에 너무 붉은색에 붉은 황토가 있는데 황토가 서서히 옅어지면서 그라데이션이 쫙 돼 있는 거예요. '아 내가 이걸 본 적이 있나?' 이것도 너무 좋고 그래서 여기를 한 최소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찍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지 여기 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시간을 누적해봐야 되겠다. 개간지는 살아있는 자의 공간, 그다음에 개간지 안에 밭 한가운데 묘지는 돌아가신 분이 편안하게 잠들어있는 공간. 그래서 보이는 공간, 보이지 않는 공간. 살아있는 공간, 조금은 살아있지 않은 공간. 그런 경계선상에 묘지가 있더라는 거죠. 그래서 이제 그 묘지가 저한테 굉장한 메시지를 던져줬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LTiHyRuU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을의 높은 곳에 위치한 고인돌과 묘지 [김덕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bc/20240619103241355ulor.jpg" data-org-width="800" dmcf-mid="fSzYPflo0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bc/20240619103241355ulo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을의 높은 곳에 위치한 고인돌과 묘지 [김덕일]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9KNBEjuSFI" dmcf-ptype="general">
           <br>고인돌과도 사랑에 빠진 김덕일 작가.
          </div>
          <p dmcf-pid="2sprqUkPUO" dmcf-ptype="general">"또 묘지를 보다 보니까 고인돌이 보이는 거예요. '이 고인돌이 왜 여기 있지?' 내가 아는 고인돌은 특정한 장소에 막 군집돼 있는데. 왜 여기에도 있고 저기도 있고 저기도 있지? 이거 뭐야. 근데 고인돌이 있는 곳을 가서 보면 일단 낮은 곳이 아니라 이렇게 약간 올라온 곳들이에요. 다 그러면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 그래서 분명히 그것은 동네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왔을 텐데. 그럼 거기도 이렇게 '숲'이 있었을 거고, 거기서 사람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을 거다. 그렇게 하다가 그다음에 묘지만 있는데 '숲이 왜 없지' 그래서 '숲이 뭘까'를 그때 고민을 이제 하기 시작한 거죠."</p>
          <p dmcf-pid="Vtx5JMGkFs" dmcf-ptype="general"><strong>- "사라진 숲은 어디로 갔을까"</strong></p>
          <p dmcf-pid="fXYo5GJq3m" dmcf-ptype="general">인간의 손이 닿기 전의 공간을 찾아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김덕일 작가.</p>
          <p dmcf-pid="4YTiHyRuFr" dmcf-ptype="general">"초침이 움직이는 것처럼 숲이 자꾸 사라지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이대로 간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고민에 빠져 있었다가 이제 숲의 얘기를 하면서. 그러면 묘지에서 시작됐지만 그 공간에서 시작됐지만 그래서 내가 숲을 발견한 게 맞지만. 숲이 뭔지 알고 나니까 숲에 대한 얘기를 해야 되겠다. 이 자연 즉 산수, 이 숲은 우리 미래 세대한테 '빌려다 쓴다'라는 개념이 저는 맞다고 보거든요. 미래 세대 것을 우리가 가져다가 먹고 살아야 되니 어쩔 수 없이 그러면 조절을 해야 되는 부분이잖아요. 그런 걱정은 있어요. 저는 거창하게 뭘 '아 이거 복원해야 된다' 어디 가서 '환경 파괴하면 안 된다' 이렇게도 할 수 있겠지만, 나는 나의 언어. 아까 얘기한 그 사진은 저의 언어거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용어 중에 하나가 '이미지 언어로 말 걸기'. 그러면 그 이미지는 아까 얘기했던, 제가 물음표를 던지는 거니까. 각자의 생각과 경험에 따라 이게 읽혀지면 좋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qusb7Dx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릉지가 경작지로 변한 황토밭의 사계절 [김덕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bc/20240619103242732yvok.jpg" data-org-width="800" dmcf-mid="4PpI9qrR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bc/20240619103242732yvo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릉지가 경작지로 변한 황토밭의 사계절 [김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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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5HatXnbFD" dmcf-ptype="general">
           <br><strong>- "날아다니면서 찍고 싶어요"</strong>
          </div>
          <p dmcf-pid="P2blfKOJpE" dmcf-ptype="general">힘이 닿는 한, 버텨주는 한, 갈 수 있는 모든 곳을 가서 기록하고 싶다는 그.</p>
          <p dmcf-pid="QXYo5GJq3k" dmcf-ptype="general">"갈 수 있는 데까지는 다 가서 기록을 남기는 거죠. 그래서 그 기록들이 한 꼭지 한 꼭지가 쌓여서 나중에 이제 이렇게 결과물이 나오겠죠? 그게 저의 바람이기도 하고 버킷리스트죠. 그래서 '아 이런 얘기를 하는 작가가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아픈 부분만을 건드리지 않았지만. 건드리기도 엄청 건드렸지만 그래도 나중에 좀 일부분은 아우르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 얘기를. 그냥 꿈입니다. 그렇게 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할 일이 많아요."</p>
          <p dmcf-pid="x8VyPflo7c" dmcf-ptype="general"><strong>- "사라진 숲, 미래 세대에게 빚지는 일"</strong></p>
          <p dmcf-pid="ycNBEjuSzA" dmcf-ptype="general">미래 세대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김덕일 작가.</p>
          <p dmcf-pid="WlIxvC8t3j"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의 작업은 한편으론, '미래 세대에게 빛이 될 기억'이다.</p>
          <p dmcf-pid="Yu0wzpc6FN" dmcf-ptype="general">'빚이 된 기록'들이 '빛이 될 기억'을 만들어 줄 '시작'이기 때문이다.</p>
          <p dmcf-pid="GmDfOwKGFa" dmcf-ptype="general">2편에서 이어집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sw4Ir9H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덕일 사진전 [사라진 숲은 어디로 갔을까]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bc/20240619103244052ssgg.jpg" data-org-width="800" dmcf-mid="8MXkUFNf3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bc/20240619103244052ssg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덕일 사진전 [사라진 숲은 어디로 갔을까] 포스터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P4Yx8va3o" dmcf-ptype="general">
           <br>(기획 : 전준상 / 취재·구성·내레이션 : 정의진 / 편집 : 김현주 / 제작 : KBC 디지털뉴스팀)
          </div>
          <p dmcf-pid="Z2blfKOJFL" dmcf-ptype="general">#핑거이슈 #김덕일 #사진가 #지리선생님 #숭덕고 #광주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혜리, ‘재밌네’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서 “딱히 할 말 없다” 추경호 "野 법사위·운영위 1년 후에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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