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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위법 아니지만…"후지산 가려" 항의에 다 지은 아파트 부수는 일본 건설사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9 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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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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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h84u3j42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본 도쿄에서 후지산 경관을 가린다는 이유로 다 지은 아파트가 철거를 결정했다. 해당 건설사는 불법이나 위법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항의에 못이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사진=아사히신문 보도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9/moneytoday/20240619100045977suug.jpg" data-org-width="671" dmcf-mid="fHde2Bme2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9/moneytoday/20240619100045977suu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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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에서 후지산 경관을 가린다는 이유로 다 지은 아파트가 철거를 결정했다. 해당 건설사는 불법이나 위법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항의에 못이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사진=아사히신문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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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HTUEjuSqi" dmcf-ptype="general"><br>일본 도쿄에서 다 지은 아파트가 후지산 경관을 가린다는 이유로 철거를 결정했다. </p>
          <p dmcf-pid="f734vC8t9J" dmcf-ptype="general">19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한 건설사는 최근 도쿄도 구니타치시 대로변에 지은 아파트를 급히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p>
          <p dmcf-pid="4Wl3Ag0Cqd" dmcf-ptype="general">이 건설사는 "건물이 후지산의 조망에 주는 영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불법이나 위법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항의가 있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p>
          <p dmcf-pid="83ZKIr9H9e" dmcf-ptype="general">이 아파트는 구니타치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대로변에 위치했다. 10층 건물로 한 동짜리 아파트다. 이 건물이 위치한 대로변에서는 맑은 날 한눈에 후지산을 바라볼 수 있다. </p>
          <p dmcf-pid="6qp6ylP3qR" dmcf-ptype="general">이 건설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축법상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듣고 착공했다. 이에 앞서서는 마을 주민들과 대화의 장을 열었는데 층수 등을 두고 이견이 있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p>
          <p dmcf-pid="P734vC8tfM" dmcf-ptype="general">우여곡절 끝에 건물을 다 짓고 분양을 시작하려 했으나 이달 초 시에 사업 폐지를 신고했다. 이 건설사는 연초부터 사업 폐지를 검토하면서 고심 끝에 결단했다고 한다. </p>
          <p dmcf-pid="QkahPflobx" dmcf-ptype="general">건설사 관계자는 "우리 아파트가 조망을 저해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당사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p>
          <p dmcf-pid="xYS0caphKQ" dmcf-ptype="general">이 지역에 사는 30대 주민은 "후지산이 절반밖에 보이지 않아 슬펐다"고 말했다. </p>
          <p dmcf-pid="y2qRXWe79P" dmcf-ptype="general">부동산 전문가는 "법령에 위반되지 않았는데 건물을 철거하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는 극히 이례적인 사례"라며 "전례가 생기면서 이 주변에서 건물을 세우려는 사업자가 나오기 어려워질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p>
          <p dmcf-pid="WmkyeQWAf6" dmcf-ptype="general">양성희 기자 yang@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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