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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력 공급처럼 국가가 적극 개입해 중재해야” [심층기획-지자체 '물 분쟁' 가열]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9 08:41: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문가 제언<br>정보통신기술로 생산·소비 정보 교환<br>지능형 전력망 형태로 식수 공급 필요<br>인공습지 조성 통한 취수원 다변화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6rl5juSpb">
          <p dmcf-pid="bfEIHg0CUB" dmcf-ptype="general">이상기후 등에 따른 ‘물 부족’ 문제가 본격화하면서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갈등의 주요 원인은 상수원을 공급하는 지역이 여러 가지 규제로 묶여 있어 가까운 미래 발생할 수 있는 지역개발의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하나는 물을 ‘자원’으로 인식해 공급지역과 수요지역이 생각하는 자원의 가치에 대한 차이로 인한 거래 불발 때문으로 분석된다.</p>
          <div dmcf-pid="KRCW0DbYzq" dmcf-ptype="general">
           전문가들은 이 같은 먹는 물 분쟁이 정권이나 선출직 단체장에 따라 폐기·수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국가적 차원의 중장기 먹는 물 수급 종합계획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ivX7sVZF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기재 교수(왼쪽)와 김좌관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9/segye/20240619060357728pvpk.jpg" data-org-width="300" dmcf-mid="qHijIQWA0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9/segye/20240619060357728pv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기재 교수(왼쪽)와 김좌관 교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2DFz6GJqz7" dmcf-ptype="general">
            주기재 부산대 교수(생명과학)는 먹는 물 문제를 지방자치단체에 맡기지 말고, 국가가 개입해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 교수는 18일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전력 생산과 소비 정보를 양방향·실시간으로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형태로 먹는 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div>
          <p dmcf-pid="VjX02vxpFu" dmcf-ptype="general">이어 “중앙정부가 서울 중심적인 시각과 태도로 모든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주 교수는 “낙동강 하류 1000만명의 인구가 사용하는 식수 문제를 지자체에 떠넘기는 것 자체가 문제 해결에 적극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먹는 물 분쟁이 발생했다면 벌써 큰일이 났을 것”이라고 꼬집었다.</p>
          <p dmcf-pid="fxOTFkqyzU" dmcf-ptype="general">정부의 기본적인 수자원 정책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석좌교수(환경공학)는 부산·경남 지역 물 분쟁 해결책과 관련해 취수원을 다변화하고, 기존 취수장 부근에 인공습지를 만들어 낙동강 물을 자연정화 방식으로 정화해서 식수로 공급하자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현재 부산시에서 운영 중인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취수장 부근에 물이용 부담금으로 논과 밭을 매입해 인공습지를 만드는 것이 한 가지 대안”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4ehYpwKGUp" dmcf-ptype="general">그는 “밭 형태의 인공습지를 만든 다음 갈대와 같은 정화식물을 심어 강물이 땅 밑으로 흐르도록 해 토양과 뿌리의 여과작용을 통해 정화한 강물을 정수해 식수로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럴 경우 낙동강변 자연습지도 복원하고, 강물도 자연 정화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김 교수 설명이다.</p>
          <p dmcf-pid="81xnDVhL70" dmcf-ptype="general">부산=오성택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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