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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하루만보]철길 걸으며 느끼는 아날로그 감성…경춘선숲길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9 07: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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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soGs6TNuB">
          <div dmcf-pid="8tlKtczTUq" dmcf-ptype="general">
           <p>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경춘선숲길은 철길과 투박한 벽화, 건널목 이정표가 있어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길이다. 경춘선숲길은 경춘철교에서부터 서울시와 구리시의 경계인 담터마을까지 총 6㎞에 달하는 코스다. 예상 소요 시간은 2시간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b5Mbh6FU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출처=서울특별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9/akn/20240619070058420ttie.jpg" data-org-width="745" dmcf-mid="fgxCjBme3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9/akn/20240619070058420tti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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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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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vkFvdZwF7" dmcf-ptype="general">경춘선은 우리 자본으로 건설한 첫 번째 철도로, 1939년 7월 개통해 71년의 운행을 마치고 2010년 12월에 폐선됐다. 운행 중단 후에는 방치되며 쓰레기와 무허가 건물 난립으로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하게 됐다. 이에 서울시는 2013년부터 경춘선을 없애고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철길'을 '숲길'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단계적인 개통을 거친 끝에 천천히 쉬어가며 자연과 나란히 걸을 수 있는 경춘선숲길로 재탄생하게 됐다. 오르막과 걸림돌을 최소화한 길로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p>
          <p dmcf-pid="QGmuGo3I0u" dmcf-ptype="general">숲길의 시작점인 경춘철교는 교각과 철교가 원형 그대로 보전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다리다. 72년간 중랑천을 잇는 철길이었던 경춘철교는 현재 보행자 전용 다리가 됐다. 건너다보면 그 아래로 흐르는 중랑천을 감상할 수 있다. 완만한 곡선의 철로를 지나면 무궁화호 객차로 꾸민 경춘선숲길 방문자 센터에 도착하게 된다. 그 옆에 있는 하계어린이공원에서는 유명한 '15m 자이언트 나무 놀이대'를 만나볼 수 있다.</p>
          <p dmcf-pid="xWwpWntszU" dmcf-ptype="general">이어지는 구간은 육사 삼거리부터 행복주택 공릉지구까지 이르는 길이다. 담장에 있는 벽화와 주민들이 가꾼 도심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공릉동 철길 주변은 '공트럴파크'로 불리며 젊은 세대의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기도 했다. 숲길과 인근 골목에 옹기종기 카페, 베이커리, 책방 등이 들어서며 인기를 끌었다. 철로 옆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며 풍경을 즐겨보자.</p>
          <p dmcf-pid="yJ2EJ3j47p" dmcf-ptype="general">마지막 구간은 기차역과 탁 트인 경치가 펼쳐지는 옛 화랑대역(화랑대 역사관)에서부터 시작된다. 국가 등록문화재 300호로 지정된 역사 주변에 증기기관차, 협궤 열차 등이 전시돼있다. 코스 중간까지 나무 데크가 깔려있어 편하게 걷기 좋다. 양옆의 울창한 숲길은 그늘이 되어주고 중간중간 원두막 쉼터와 정자도 있어 편하게 쉴 수도 있다. 여유와 낭만을 즐기며 걷다 보면 어느새 경춘선숲길의 종착지인 담터마을에 다다르게 된다.</p>
          <p dmcf-pid="W3v23EBWp0" dmcf-ptype="general">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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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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