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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SPC 회장, 첫재판서 '노조탈퇴 종용' 부인…대표는 "회장 지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8 17: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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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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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JvYsjuSu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월 허영인 SPC 회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8/yonhap/20240618173305611adpn.jpg" data-org-width="1200" dmcf-mid="KuYZhEBWU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8/yonhap/20240618173305611adp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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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허영인 SPC 회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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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3dL6Bme36"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p>
          <p dmcf-pid="f0JoPbsdU8" dmcf-ptype="general">반면 함께 기소된 황재복 SPC 대표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며 "허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p>
          <p dmcf-pid="4w07XlP374" dmcf-ptype="general">허 회장의 변호인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민주노총 조합이 불법 시위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회사는 제조(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조합 탈퇴와 한국노총 조합 가입을 권유했지만, 불이익을 위협하거나 이익 제공을 약속하는 등 불법적인 방식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8rpzZSQ0pf" dmcf-ptype="general">변호인은 "검찰은 한국노총 산하 노조는 어용노조고 민주노총 노조는 근로자 권익을 대변한다는 전제하에 회사와 한국노총 조합 간 협력이 민주노총 조합에 대한 탄압이라고 봤다"며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 한국노총 노조가 어용노조라 한다면 근로자 80%에 달하는 4천여명이 가입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
          <p dmcf-pid="6mUq5vxpFV" dmcf-ptype="general">반면 황 대표 측 변호인은 "허 회장의 지시로 제조기사들에게 민주노총 조합 탈퇴를 종용한 사실을 인정한다"며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p>
          <p dmcf-pid="Pc10WOf5z2" dmcf-ptype="general">황 대표 측은 "SPC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범행에 실제로 관여한 당사자들이 처벌받고 잘못된 노사 관행을 바로잡는 게 올바르다고 생각한다"며 "사실관계를 밝히고 책임을 질 것"이라고 했다.</p>
          <p dmcf-pid="QktpYI41u9" dmcf-ptype="general">허 회장 등은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 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2021년 2월∼2022년 7월 조합원 570여명에게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p>
          <p dmcf-pid="xEFUGC8tpK" dmcf-ptype="general">이들이 민주노총 지회 조합원은 승진에 불이익을 주면서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총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조의 조합원 모집은 지원하는 등 '노노갈등'을 유발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p>
          <p dmcf-pid="y7ojRVhLpb" dmcf-ptype="general">younglee@yna.co.kr</p>
          <p dmcf-pid="YaH1SwKGuq"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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